2021박서정

2021박서정

컬렉션명 : 2021박서정

컬렉션에 등록된 아이템수 : 155

식별번호 : 2021-0305sjpark

생산자 : 2021박서정

기술내용 : 성북천 사진기록

컬렉션 위치 :
3성북천 (2021)
성북천으로 갈 수 있는 한성대입구역 2번 출구의 모습이다.
셔터가 닫힌 가게 앞에 검은 자전거가 놓여져 있다. 누군가 짐을 싣고 나르기 위해 타고다니는 자전거인 듯하다.
낙산성곽을 닮은 희망의 다리의 난간이다. 뚫려있는 틈을 통해 햇빛이 들어오고 있다.
코로나19 응원이 담긴 현수막을 걸어둔 동태요리집의 모습이다. 성북천을 덮친 코로나19를 이겨내고자 여러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사람들이 길거리에 담배꽁초를 버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동태요리집에서 달아둔 안내판. 안내판 옆에는 통조림 깡통이 걸려있다.
난간에 걸쳐진 파란 대걸레. 성북천 주변 가게 앞에는 빗자루와 대걸레들이 놓여져 있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건물 사이 좁은 틈에 녹슨 철문이 설치되어 있다. 성북천 주변에는 이렇게 좁은 골목 사이를 막는 낡은 문들이 여러개 설치되어 있다.
늘벚다리 난간 아래 깔린 파란색 바닥타일들의 모습이다. 누런빛의 다른 타일들과 대조되어 이목이 집중된다.
하얀 벽에 종이를 붙였다 뗀 흔적들이 남아있다. 전단지들은 떨어져 나가고 알록달록한 테이프만 덩그러니 남겨졌다.
창문 너머로 화분에 꽂힌 주황색 꽃들이 보인다.
성북천 주변 정자 아래에 나무벤치가 설치되어 있다. 버스정류장 바로 앞에 위치해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의 쉼터가 되기도 한다.
성북천을 가로지르는 돌다리의 모습이다.
돌다리에서 바라본 3월 말의 성북천 모습이다. 하천 주변으로 노랗게 마른 식물들이 자라나 있다. 저녁노을의 빛이 비춰지며 평화롭고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성북천 산책로에 설치된 벤치의 모습이다. 투명한 벤치 안에 낙엽과 잎사귀들이 들어있다.
성북천 물길 옆에 심어진 마른 덤불들 사이로 오솔길이 나있다. 성북천 환경을 관리하려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길일까?
성북천 돌담에 3마리의 물고기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다. 제목은 '붕어 삼형제의 나들이'로 2012년 마을미술프로젝트 작품이다.
분수마루 앞 사거리의 모습이다. 여러 차량들이 오가 언제나 번잡한 곳이다.
성북천을 따라가는 산책로의 모습이다. 산책을 하는 사람들, 운동을 하는 사람들, 단순히 목적지로 가기 위해 통행하는 사람들 등 여러 시민들이 이 길을 오간다.
성북천 돌담에 이름모를 작은 풀이 소담하게 심어져 있다.
바로 옆 고깃집에서 사용하는 창고의 모습. 연탄들과 고기를 굽는 조리기구들이 보관되어 있다.
길가에 빨간 플라스틱 의자와 테이블이 놓여져 있다. 성북천을 따라 길을 걷다보면 테이블과 의자들이 덩그러니 놓여있는 모습을 마주할 수 있다. 길거리에서 대화를 나누는 손님들을 위한 가게의 배려일까?
가게의 문 위에 성북천상인협의회의 등불 조명이 걸려있다. 조명에 쓰인 작은 글 하나로도 성북천 주변 가게들의 연대가 느껴진다.
성북천을 따라 설치되어 있는 난간의 모습이다.
분수나루 부근 성북천 산책로로 내려가는 계단 옆에 설치된 난간의 모습이다.
성북천의 배수구가 마치 한옥의 문처럼 꾸며진 모습이다. 이렇게 작은 부분이라도 이를 발견한 사람들에게는 소소한 즐거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늘벚다리 아래 설치된 조형물의 모습이다. 그림이 그려진 작은 나무조각들이 모여 물고기의 형태를 그리고 있다.
늘벚다리에 설치된 난간의 모습이다.
3월 말 봄이 찾아와 성북천 옆에도 제비꽃이 피었다. 보라빛이 선명해 크기가 작아도 쉽게 찾을 수 있다. 제비꽃은 다양한 신화와 설화에 자주 등장하여 우리에게 친숙한 꽃이다. 겨울이 끝나고 제비가 돌아올 시기에 핀다 하여 제비꽃이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설이 있다.
성북천 산책로의 담벼락 사이 조그만 틈을 비집고 민들레들이 자리잡았다. 참 궂은 환경에서도 씩씩하게 자라는 식물이다.
하천 가까이에 일정한 간격으로 심어진 갯버들이 서서히 연두빛을 보이며 피어나고 있다. 갯버들 나무의 전체 모습은 뿌리에서부터 부채꼴로 퍼져나가 마치 빗자루같은 모양을 하고 있다.
성북천 돌담의 모서리를 타고 가느다란 나무가 자라났다. 돌담에 의지하더라도 쭉쭉 크기를 키우려는 나무의 의지가 보인다.
돌담에 심어진 민들레에 노란꽃이 피었다. 성북천에서 가장 먼저 우리를 맞아주는 꽃이다.
움츠려있던 벚나무의 꽃봉오리가 붉은 색을 띠기 시작했다. 4월이 가까워지면 만개해 성북천 주변을 가득 메울 벚꽃들의 준비단계이다.
분수마루에 설치된 긴 벤치의 뒤로 작은 나무들이 줄지어 심어져있다. 이 벤치는 어르신들의 쉼터가 되어주곤 한다.
늘벚다리 아래에서 둥글게 모여 헤엄치고 있는 물고기들의 모습이다.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성북천을 자세히 바라보면 성북천에는 상당히 많은 물고기들이 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잎 끝이 살짝 붉은 식물이 성북천 돌담에 작게 피어있다. 이 풀의 이름은 무엇일까?
성북천의 식물들 사이로 초록색 아이스크림 비닐이 버려져있다. 성북천 자연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은 계속되고 있으나 여전히 쓰레기들이 많이 버려져 있다.
성북천 주변의 냉이꽃이다. 아직은 이른 시기이기 때문에 웅크려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활짝 핀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식물이 심어진 돌담 위에 플라스틱 빨대가 꽂힌 종이컵이 버려져있다. 플라스틱은 환경 오염의 주범 중 하나이다.
성북천 앞에 왜가리가 앉아 쉬는 모습이다. 언제나 어딘가 분주한 오리와 달리 하천가에 앉아 오랜시간 꼼작도 하지 않았다. 하천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여름새이며 한국 전역에 걸쳐 번식하고 있다.
성북천의 산책로 곳곳에는 일정 간격으로 스피커가 설치되어 있다. 스피커에서는 산책로를 지나는 사람들의 휴식을 위해 잔잔한 음악이 흘러나오곤 한다.
성북천 주변에는 봄 나물이 많이 자라고 그런 나물들을 캐고 계신 아주머니들의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성북천 산책로에 찾아온 사람들은 자연과 여러 조형물을 바라보며 여유롭게 산책하기도 한다.
성북천 산책로에는 가축을 방목하는 행위나 하천을 오염시키는 행위는 금지되어 있음을 알리는 경고문이 부착되어 있다.
쓰레기 무단투기자를 신고해달라는 성북구의 안내문이 성북천 주변 곳곳에 부착되어 있다.
성북천에 살고있는 흰 오리는 언제나 여유롭게 헤엄치고 있다. 마주칠 때마다 자맥질을 하거나 털을 고르는 등 언제나 가만히 있지를 않는 분주한 오리이다.
성북천 물가의 바위 틈으로 이름 모를 노란 꽃들이 피었다. 비가 내린 후 꽃잎에 물방울들이 고여있다.
성북천 주변 골목 사이로 쓰레기들이 버려져 있다. 환경보호를 위한 노력이 지속되고 있으나 여전히 길가에 버려지는 쓰레기들은 많다.
3월 말 조팝나무에 흰 꽃들이 피어나기 시작했다. 하천을 방향을 따라 자란 벚나무의 아래로 조팝나무들이 함께 줄지어 심어져 있다. 아직 덜 핀 꽃봉오리들과 이르게 피어난 작은 꽃들이 보인다.
분수마루 앞 사거리 옆에는 연보라색 꽃들이 피어있다. 차에 타고 있었다면 빠른 속도로 스쳐가 옹기종기 피어있는 모습을 발견하지 못했을 지도 모른다.
3월 말 성북천 주변 바위 틈 사이로 한 야생화의 꽃봉오리가 보이기 시작했다. 하얀 솜털이 자란 모습을 보아 시간이 조금 지나면 애기똥풀 꽃을 피울 듯하다.
무궁화의 열매와 씨가 자라났던 흔적의 모습이다. 여름이 되면 이 자리에 다시 화려한 꽃이 자랄 것이다.
성북천 주변을 걷다보면 쑥이 많이 자라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몇몇 사람들은 이러한 봄 나물들을 캐가기도 한다.
삼선교의 분수마루 밑, 산책로의 끝에서는 아직까지 복개된 상태의 성북천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어둡고 불쾌한 냄새가 나는 이 곳도 오랜 시간이 흐른 뒤에는 본래의 모습을 찾을 수 있을까?
사람들은 산책로를 걷다 벤치에 앉아 성북천을 배경으로 휴식을 취하곤 한다.
산책을 나온 사람들과 함께 성북천 산책로 옆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듯한 비둘기들의 모습이다.
성북천 물가를 자세히 관찰해보면 바위 틈 사이로 나무의 밑동들을 발견할 수 있다. 이 나무들에게는 어떤 사연이 있을까?
성북천 주변 도로는 폐기물 배출 금지구역으로 쓰레기에 대한 여러 안내판들이 붙어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성북천 산책로에는 자율청소도구함이 설치되어 있어 성북천 환경 정화 봉사활동에 사용된다.
빠르게 달리는 차도 옆 인도 위로는 플라타너스 나무들이 줄지어 심어져있다. 플라타너스 나무들은 성북구와 오랜 시간 함께해온 친구이다.
오래된 콘크리트 바닥에 균열이 가 그 작은 틈 사이로 연보라색 제비꽃이 피었다. 버려진 쓰레기가 많은 골목인데도 기죽지 않고 꽃을 피웠다.
성북천 돌담에 자란 애기수영의 모습이다. 눈에 띄게 크지도, 알록달록한 꽃이 피지도 않지만 조그맣게 돌담 한 구석을 차지해 성북천 생태계의 일원으로 살아가고 있다.
다른 광대나물들과 달리 아직 꽃을 피우지 못한 작은 풀의 모습이다. 구름의 모양을 연상시키는 잎을 가지고 있다. 조금 느리더라도 언젠가는 꽃봉오리가 맺히고 작은 보라색 꽃을 틔울 것이다.
희망의 다리 옆 돌담이 끊어진 지점에 주목이 심어져있다. 비어있는 공간을 활용하는 조경방식이 엿보인다.
3월 말, 돌담에 심어진 개쑥갓의 노란 꽃들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개쑥갓의 꽃은 3월에서 8월, 거의 1년을 내리 피어있다고 한다.
돌담에 핀 작은 나무의 풀잎 색이 눈에 들어온다. 이제 막 자라난 새싹들의 파릇파릇한 색깔이다.
성북천의 산책로는 한 쪽으로만 길이 나있다. 사람이 오가지 않는 곳에 한 나무가 덩그러니 자리잡고 있다.
돌담에 심어진 광대나물들이 하나 둘 작은 꽃들을 피우고 있다. 이른 봄, 아직은 조금 허전한 성북천의 돌담을 또 다른 꽃들과 함께 꾸며가는 아기자기한 보라색 꽃의 모습이다.
한성대입구역 사거리 옆에는 낮은 식물들이 살고있다. 옹기종기 모여있는 풀들이 성북천 주변을 한층 더 밝은 분위기로 만든다.
비둘기가 얕은 물에 발을 담그고 성북천을 건너고 있다. 날이 조금 더웠던걸까?
성북천 산책길 주변을 자세히 살펴보면 작은 별들이 피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개꽃마리의 하늘색 꽃이다.
성북천 식물들 사이로 네발나비가 앉아있다. 선명한 주황색 날개에 검은 점들이 그려져 있다. 3월이 되자 꽃과 더불어 나비까지 나타나 성북천에 봄이 찾아왔음을 알린다.
성북천 주변으로 제비꽃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다. 마치 흰 꽃잎에 보라색 물감을 몇방울 떨어뜨린 듯한 색을 가졌다.
성북천 주변에 쌓인 모래 위에는 새들이 뛰어다녔던 흔적들이다. 평소라면 바람이나 비에 의해 사라졌을 흔적들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이런 소소한 발견이 성북천 산책에 재미를 더해준다.
성북천 산책로 주변에 위치한 한 바위를 감싸고 있는 덩굴의 모습이다. 유난히 이 바위에만 얇은 덩굴이 자라나 있는데 마치 바위가 옷을 입은 것 같다.
성북천 주변 좁은 골목에는 바닥 틈에 자리잡고 싹을 틔우는 식물들을 찾아볼 수 있다.
바위나 다른 식물들에 가려져 보이지 않아 숨은듯 살고있는 식물들이 있다. 평소의 시야가 아닌 조금 다른 방향에서 주변을 살펴보면 성북천의 새로운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4월이 되자 조팝나무의 줄기를 따라 흰 꽃들이 활짝 피었다. 난간 바깥에 줄지어 심어진 꽃들은 벚꽃과 함께 거리를 화려하게 꾸민다.
벚나무의 꽃잎들이 성북천 거리에 떨어져 분홍색 융단을 만들었다. 비록 원래의 형태를 잃었지만 이러한 모습도 아름답다.
산책로가 없는 쪽의 돌담에는 철쭉이 심어져 있다. 4월 초, 벚꽃이 지자 철쭉이 그 뒤를 이어 피어나기 시작했다.
성북천을 건너는 돌다리 쪽에 만들어진 바위계단 아래로 작은 풀들이 살고있다.
돌담에 심어진 한 식물이 꽃을 피우기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어떤 꽃이 필까?
언제나 성북천 한 켠에 자리잡고 있는 흰 오리의 새로운 친구가 찾아왔다. 봄볕을 받아 나른해진 갈색 오리는 하천가에 앉아 고개를 파묻고 털을 고르기도, 가만히 앉아 낮잠을 자기도 한다.
노랗게 피었던 민들레들은 어느새 하얀 홀씨가 되어 날아가 준비를 하고있다. 성북천의 꽃들 중에서도 언제나 행동이 빠르다.
성북천 산책로에서 위를 올려다보면 조팝나무꽃과 벚꽃이 함께 어우러져 보인다.
날이 따뜻하고 해가 쨍쨍하니 난간에 옷을 걸쳐놓고 말리는 주민들이 있다.
돌담의 가장 아랫단에 흰 냉이꽃들이 피어났다. 크기가 작아 잘 보이지 않던 꽃송이들이 한 자리에 모여 피니 눈에 띈다.
성북천 물가로 높이가 낮은 풀들이 줄지어 자라난 모습이 마치 작은 곤충들의 담장같다.
4월이 되자 새로운 꽃이 피어났다. 끝부분이 보라빛을 띠는 하늘색 자주괴불주머니 꽃이다.
성북천 돌담 위쪽에 심어진 풀들의 모습이다. 크기가 작지만 어딘가 연꽃잎을 닮았다.
언제나 변함없이 짙은 초록빛을 유지하는 것 처럼 보이는 주목에도 연두색의 새순이 돋아나고 있다. 어두운 초록색 잎들 사이 밝은 연두색이 마치 꽃처럼 보이기도 한다.
4월이 되자 개쑥갓의 노란 꽃들이 더욱 많아졌고 하얀 솜뭉치처럼 털이 달린 씨방이 생겨났다. 마치 민들레와 비슷한 모습이며 실제로도 도심 곳곳에 핀다는 점이 닮았다.
성북천 돌담에서 새로운 꽃보옹리를 맺은 식물이 나타났다. 중심에 노란색이 살짝 보이는 것을 보니 노란 꽃이 피어나지 않을까?
성북천 돌담에 심어진 풀잎 위로 벚꽃잎 하나가 떨어졌고 그 위에는 파리가 앉아 쉬고있다.
벚나무에서 떨어진 벚꽃이 우연히 돌담에 자라난 풀 위에 올랐다. 마치 사람처럼 꽃선물을 주고받는 식물들의 모습이다.
4월이 되자 마른 열매의 흔적만 남아있던 무궁화 나무에 어느새 연두색 잎들이 돋아나고 있다. 시간이 흐르면 우리가 흔히 아는 무궁화 나무의 모습처럼 무성하게 초록잎이 자랄 것이다.
색이 어둡고 크기가 작아 자세히 보지 않으면 쉽게 스쳐 지나갈 수 있는 물고기들. 성북천에는 꽤 많은 물고기들이 살고있다.
여러해살이풀 흰민들레는 민들레와 비슷한 형태이지만 꽃잎이 하얘 구별하기 쉽다.
큼직하게 자란 하천 주변 나무들 사이 크기가 작은 나무가 심어져 있다. 시간이 흘러 나무가 자라면 어떤 꽃이 필까?
4월이 되자 주변에 심어진 나무에서 잎이 자라나면서 하천이 점차 초록빛깔로 물든다. 알록달록한 꽃과 함께 봄을 알리는 신호이다.
하천 바로 옆에 심어진 조팝나무에 흰 꽃들이 활짝 피었다. 지나가던 사람들의 눈길을 한 번씩 이끌고 이끌린 사람들은 흰 꽃들 앞에서 사진을 찍는다.
비둘기들이 떼를 지어 늘벚다리 아래로 날아든다. 여러마리가 모두 산책로 반대편에 앉는다. 늘벚다리 아래가 비둘기들의 쉼터 중 하나인 듯하다.
늘벚다리를 넘어 심어진 복숭아 나무에 분홍색 꽃이 피었다. 모두의 눈길을 한눈에 사로잡아 산책을 나왔던 사람들이 사진을 한 장씩 찍고 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같은 종이라도 유난히 이르게 봄을 준비하는 식물들이 있다. 성북천 담벼락에 심어진 한 철쭉이 가장 먼저 꽃을 피운 모습이다.
늘벚다리 아래 잎 끝이 노랗게 마른 풀들이 심어져 있다. 마른 끝이 짙은 초록색과 대비되어 눈에 띈다.
늘벚다리 옆 돌담에 하얀 돌단풍 꽃이 피었다. 잎사귀의 모양이 단풍나무의 나뭇잎과 닮았다 하여 돌단풍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잎을 따라 꽃의 모양도 다른 꽃들에 비해 별처럼 뾰족하다.
사람들이 오가는 성북천 산책로 반대편에는 통행금지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동식물의 서식지를 보호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이다.
하천가 가까이로 내려가 보면 산책로에서는 키가 큰 나무와 바위에 가려져 보이지 않는 식물들이 보인다.
하천가에 자란 나무의 가지가 둥글게 기울어져 마치 물고기를 낚시하는 모습처럼 보인다. 어쩐지 식물에게서도 여유로움이 느껴진다.
3월에는 솜털이 난 꽃망울들만 자라있던 애기똥풀에 노란꽃이 피었다. 5월에서 8월 사이에 꽃이 핀다고 한다. 식물들은 가만히 멈춰있는듯 보이면서도 시간이 흐르면 잎과 꽃들이 자라며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준다.
성북천 돌담을 들여다보면 민들레가 홀씨가 되어가는 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노란 민들레꽃이 다시 꽃봉오리처럼 닫히는 과정, 그리고 새롭게 하얀 홀씨로 피어나 씨를 날려보내는 과정이 보인다.
성북천 주변 가게의 한 구석에 핀 민들레는 유난히 큰 크기를 자랑한다. 성북천 산책로보다 궂은 환경에서 더 씩씩하게 자라고 있다.
성북천 길가에 자란 한 벚나무의 뿌리에는 작은 식물이 살고있다. 존재감이 강한 벚꽃에만 집중하다 아래를 보니 꽤 많은 식물들이 벚나무 아래에서 자라고 있다.
4월 초 성북천은 봄이 한창이다. 하천의 방향을 따라 줄지어 자라난 벚나무와 조팝나무들은 3월부터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활짝 핀 꽃들은 따뜻한 날씨와 함께 하천에 화사함과 생기를 불어넣어 준다.
한성대입구역의 버스정류장에서 시선을 돌려 뒷편을 바라보면 난간을 붙잡고 있는 나무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차도 옆 낮은 식물들이 모여 피어있는 곳에 빨간 잉글리쉬 데이지가 피어있다. 성북천의 다른 꽃들보다 유난히 색이 선명해 눈에 띈다.
4월이 되자 차도 옆에 심어진 철쭉들도 진분홍색 꽃봉오리를 내밀기 시작했다.
분수마루 근방에 심어진 빨간 잉글리쉬 데이지 옆에는 하얀 꽃이 함께 피어있다. 꽃들의 여러 색들이 어우러지며 화단이 더욱 화려해진다.
차도 옆 화단에 여러 꽃들과 함께 심어진 애니시다는 개나리처럼 노란 꽃을 피웠다.
한성대입구역과 분수마루 사이에는 빨간 잎이 자란 나무가 자리한다. 잎이 아닌 나무의 꽃인걸까?
화단에 흰 꽃들이 모여 피어있다. 분수마루 근처에 핀 흰 꽃과 같은 종으로 보인다.
분수마루에서 횡단보도를 건너와 보면 멀리서 보이던 소나무 세 그루의 큰 키를 실감할 수 있다.
벚나무의 가지 사이로 가로등에 앉아 쉬고있는 비둘기 두마리가 보인다. 아래에서 보면 마치 꽃에 파묻힌 듯한 모습이다.
하얀 쇠백로가 성북천에 찾아왔다. 물이 흐르는 하천 가운데에 서서 쇠백로의 주 먹이인 작은 물고기들을 사냥하고 있다. 검은 부리와 머리 뒤로 자라난 길고 얇은 깃털이 쇠백로의 특징이다.
하천 옆에 새들이 옹기종기 모여 열심히 바닥을 쪼고 있다. 회색과 갈색, 검은색 등 여러 색깔의 비둘기 네 마리와 참새 두 마리가 보인다. 아마도 이 주변에 먹이가 많이 떨어져 있는 것 같다.
한성대입구역 근처 화단에 피어있는 보라색 펜지꽃들이다.
한성대입구역 옆 화단 사이로 선명하게 붉은색을 띄는 꽃을 가진 식물이 눈에 들어온다.
빨강과 주황, 코랄빛까지 보이는 꽃이 화단에 심어져 있다. 수가 적고 키가 낮아 잘 보이지 않지만 한 송이 한 송이가 화려하다.
하천에 놓인 돌다리로 내려가는 계단 사이로 제비꽃이 숨어 피어나 있다. 계단을 내려가는 길에는 볼 수 없는 모습이다. 하얀 꽃잎에 연보라색 물감을 몇 방울 떨어뜨린 듯한 색을 가지고 있다.
크기가 작아 잘 보이지 않는 개꽃마리는 5개의 하늘색 꽃잎을 가지고 있다.
하천의 물이 돌다리와 부딪혀 아치형 모양을 만들며 흐르고 있다.
길가에 심어진 벚나무에 피었던 꽃들이 지고 짙은 초록색 이파리들이 무성히 자라났다.
4월 초에는 꽃봉오리만 보였던 큰금계국이 꽃을 피웠다. 선명한 노란색을 띤 금계국들이 성북천 산책로의 돌담을 한가득 채우고 있다. 개화시기가 다른 여러 꽃들이 차례대로 성북천을 풍경을 메워가는 모습이 신기하다.
성북천 산책로 돌담에 심어진 큰금계국 꽃이 만개해 온통 화사한 노란빛이다. 사람들은 활짝 핀 꽃들을 바라보며 산책로를 걷는다.
하천 주변에 핀 노란 꽃 위로 배추흰나비가 앉아있다. 하얀 날개 위로 갈색이 도는 무늬들이 작게 그려져 있다. 세계적으로 흔히 발견할 수 있는 나비로 성북천 주변에도 몇 마리가 무리지어 날아다닌다.
콩다닥냉이에 작은 크기의 흰 꽃들이 피기 시작했다. 주로 길가와 공터에 자라며 콩다닥냉이꽃은 5월에서 8월 사이에 핀다. 이름처럼 작은 꽃들이 다닥다닥 줄지어 피어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비슷한 크기의 노란 꽃들 사이로 하얀 개망초가 피었다. 다른 꽃들과 비교했을 때 마치 짧은 실들을 꽃아놓은 듯 유난히 얇은 꽃잎들이 특징적이다. 개망초의 이파리에 올라온 작은 벌레의 모습도 모인다.
성북천 주변 들꽃들 사이로 자주빛의 조뱅이 꽃이 피었다. 개화시기는 5월에서 8월 사이다.
큰금계국으로 뒤덮혀 노랗게 물든 성북천 산책로와 마찬가지로 성북천 주변 땅에는 노란 고들빼기 꽃들이 가득하다. 고들빼기의 꽃은 4월에서 여름까지 피어있으며 산기슭, 들, 밭에서 자란다.
5월임에도 불구하고 날씨는 마치 여름같다. 하천에서 들려오는 물 흐르는 소리가 산책로의 열기를 조금이나마 식혀주는 듯하다.
성북천가에 피어있는 풀이 마치 밀과 벼처럼 고개를 숙이고 있다.
3월까지는 형태가 훤히 드러났던 물고기 조형물이 5월이 되자 돌담에 자란 덩쿨잎에 가려졌다. 그 모습에 마치 초록색 숲속을 헤엄치는 것 같다.
큰금계국과 함께 성북천 산책로 옆 돌담을 장식하는 흰 샤스타데이지 꽃들이다. 온통 노란색 꽃으로 뒤덮힌 돌담 사이로 종종 보이는 하얀 모습이 눈에 띈다.
햇빛이 내리쬐는 화창한 날에 하천의 수면 위로 빛이 반사되어 희망의 다리 아래 물결 무늬가 비치고 있다. 마치 위 아래로 두 개의 하천이 마주보며 흐르는 듯한 모습이다.
5월의 성북천 돌담에 핀 꽃들은 대부분 큰금계국이다. 그런 노란 꽃들 사이로 갑작스럽게 자라난 빨간 개양귀비는 강한 존재감을 갖는다. 누군가가 일부러 심어놓은걸까? 어디선가 씨가 날아와 우연히 자라난 것일지도 모른다.
성북천가의 바위 틈 사이로 작은 크기의 노란 꽃들이 줄줄이 매달려 있다. 꽃송이 하나하나가 마치 뿔나팔같은 모양을 하고있다. 꽃의 형태를 보아 선호색속으로 추측된다.
길가에 늘어져 심어진 조팝나무들 사이로 장미나무가 빨간 꽃을 피웠다. 4월이 지나가 조팝나무와 벚나무의 꽃이 지고 혼자 피어난 장미는 짙은 초록색들과 대비된다. 크기가 작은 들꽃들이 피어나는 사이로 큰 꽃송이의 크기를 자랑하는 장미의 모습이다.
하천가에 핀 꽃들 위로 흰 나비들이 바쁘게 날아다니고 있는 모습을 영상으로 담아보았다.
늘벚다리 근처 하천 주변에 앉아 낮잠을 자는 주황색 고양이가 있다. 5월 중순임에도 불구하고 최고기온이 영상 30도 가까이에 이르는 더운 날이라 그런지 고양이도 돌담이 만든 작은 그림자에 숨어 잠을 자고 있다.
도란도란교 근처의 난간 앞에는 다홍색이 물든 노란 장미가 피어있다. 시간이 흐르면 남은 봉오리들도 장미를 틔울 것이다.
햇빛이 비쳐 투명하게 비치는 맑은 하천 속에서 작은 물고기들이 모여 헤엄치는 모습을 영상으로 담았다. 언뜻 하천 바닥에 놓인 돌과 비슷하게 보이기도 한다. 가까이에 보이는 물고기 무리의 뒤로는 또 다른 무리가 함께 보인다.
내가 속한 조의 컬렉션 주제인 생태계와 관련된 큰금계국 앞에서 찍은 나의 모습이다.
내가 속한 생태계 컬렉션 조의 주제와 관련된 하천을 배경으로 찍은 나의 모습이다.
돌다리를 딛고 하천 가운데에서 사진을 찍는 내 모습이다.
5월이 되자 노랗게 말라 예초되었던 덤불들이 다시 자라나기 시작했다. 풀들이 잘려나가 땅이 훤히 드러나던 모습은 사라지고 하천은 다시금 무성한 초록빛을 찾아간다. 앞으로 다가올 여름을 준비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