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기록

주변에 사람들이 몰려도 아랑곳 않고 먹이에 집중하는 맷비둘기에 모습이다.
바위나 다른 식물들에 가려져 보이지 않아 숨은듯 살고있는 식물들이 있다. 평소의 시야가 아닌 조금 다른 방향에서 주변을 살펴보면 성북천의 새로운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성북천 주변 좁은 골목에는 바닥 틈에 자리잡고 싹을 틔우는 식물들을 찾아볼 수 있다.
성북천 산책로 주변에 위치한 한 바위를 감싸고 있는 덩굴의 모습이다. 유난히 이 바위에만 얇은 덩굴이 자라나 있는데 마치 바위가 옷을 입은 것 같다.
성북천 주변에 쌓인 모래 위에는 새들이 뛰어다녔던 흔적들이다. 평소라면 바람이나 비에 의해 사라졌을 흔적들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이런 소소한 발견이 성북천 산책에 재미를 더해준다.
성북천 주변으로 제비꽃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다. 마치 흰 꽃잎에 보라색 물감을 몇방울 떨어뜨린 듯한 색을 가졌다.
성북천 식물들 사이로 네발나비가 앉아있다. 선명한 주황색 날개에 검은 점들이 그려져 있다. 3월이 되자 꽃과 더불어 나비까지 나타나 성북천에 봄이 찾아왔음을 알린다.
성북천 산책길 주변을 자세히 살펴보면 작은 별들이 피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개꽃마리의 하늘색 꽃이다.
비둘기가 얕은 물에 발을 담그고 성북천을 건너고 있다. 날이 조금 더웠던걸까?
한성대입구역 사거리 옆에는 낮은 식물들이 살고있다. 옹기종기 모여있는 풀들이 성북천 주변을 한층 더 밝은 분위기로 만든다.
성북천의 산책로는 한 쪽으로만 길이 나있다. 사람이 오가지 않는 곳에 한 나무가 덩그러니 자리잡고 있다.
성북천 산책로 주변으로는 다양한 모양의 바위들이 박혀있다. 그 바위 사이 아주 좁은 틈이라도 공간이 있다면 식물들은 그 공간을 비집고 싹을 틔운다.
돌담에 핀 작은 나무의 풀잎 색이 눈에 들어온다. 이제 막 자라난 새싹들의 파릇파릇한 색깔이다.
3월 말, 돌담에 심어진 개쑥갓의 노란 꽃들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개쑥갓의 꽃은 3월에서 8월, 거의 1년을 내리 피어있다고 한다.
희망의 다리 옆 돌담이 끊어진 지점에 주목이 심어져있다. 비어있는 공간을 활용하는 조경방식이 엿보인다.
다른 광대나물들과 달리 아직 꽃을 피우지 못한 작은 풀의 모습이다. 구름의 모양을 연상시키는 잎을 가지고 있다. 조금 느리더라도 언젠가는 꽃봉오리가 맺히고 작은 보라색 꽃을 틔울 것이다.
성북천 돌담에 자란 애기수영의 모습이다. 눈에 띄게 크지도, 알록달록한 꽃이 피지도 않지만 조그맣게 돌담 한 구석을 차지해 성북천 생태계의 일원으로 살아가고 있다.
오래된 콘크리트 바닥에 균열이 가 그 작은 틈 사이로 연보라색 제비꽃이 피었다. 버려진 쓰레기가 많은 골목인데도 기죽지 않고 꽃을 피웠다.
빠르게 달리는 차도 옆 인도 위로는 플라타너스 나무들이 줄지어 심어져있다. 플라타너스 나무들은 성북구와 오랜 시간 함께해온 친구이다.
성북천 물가를 자세히 관찰해보면 바위 틈 사이로 나무의 밑동들을 발견할 수 있다. 이 나무들에게는 어떤 사연이 있을까?
산책을 나온 사람들과 함께 성북천 산책로 옆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듯한 비둘기들의 모습이다.
성북천 주변을 걷다보면 쑥이 많이 자라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몇몇 사람들은 이러한 봄 나물들을 캐가기도 한다.
무궁화의 열매와 씨가 자라났던 흔적의 모습이다. 여름이 되면 이 자리에 다시 화려한 꽃이 자랄 것이다.
3월 말 성북천 주변 바위 틈 사이로 한 야생화의 꽃봉오리가 보이기 시작했다. 하얀 솜털이 자란 모습을 보아 시간이 조금 지나면 애기똥풀 꽃을 피울 듯하다.
분수마루 앞 사거리 옆에는 연보라색 꽃들이 피어있다. 차에 타고 있었다면 빠른 속도로 스쳐가 옹기종기 피어있는 모습을 발견하지 못했을 지도 모른다.
3월 말 조팝나무에 흰 꽃들이 피어나기 시작했다. 하천을 방향을 따라 자란 벚나무의 아래로 조팝나무들이 함께 줄지어 심어져 있다. 아직 덜 핀 꽃봉오리들과 이르게 피어난 작은 꽃들이 보인다.
성북천 물가의 바위 틈으로 이름 모를 노란 꽃들이 피었다. 비가 내린 후 꽃잎에 물방울들이 고여있다.
성북천에 살고있는 흰 오리는 언제나 여유롭게 헤엄치고 있다. 마주칠 때마다 자맥질을 하거나 털을 고르는 등 언제나 가만히 있지를 않는 분주한 오리이다.
성북천 앞에 왜가리가 앉아 쉬는 모습이다. 언제나 어딘가 분주한 오리와 달리 하천가에 앉아 오랜시간 꼼작도 하지 않았다. 하천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여름새이며 한국 전역에 걸쳐 번식하고 있다.
성북천 주변의 냉이꽃이다. 아직은 이른 시기이기 때문에 웅크려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활짝 핀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