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기록

5월 중순이 되니 장미가 슬슬 핀다. 난간 쪽에서 피던데, 쭉~ 다 피면 또 어떤 모습으로 보일까?
날이 따뜻하고 해가 쨍쨍하니 난간에 옷을 걸쳐놓고 말리는 주민들이 있다.
누군가에 의해 버려진 종이컵이 난간에 끼워진 모습.
낙산성곽을 닮은 희망의 다리의 난간이다. 뚫려있는 틈을 통해 햇빛이 들어오고 있다.
어둠과 빛은 서로 대비되는 존재인데, 이 골목에서는 두가지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한성대 성곽마을을 둘러보면 고양이들을 마주할 수 있다. 그 중 골목을 지나가는 고양이의 모습과 함께 골목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하였다.
가파른 계단 속 마을의 배려로 보이는 듯한 난간의 모습을 함께 담고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