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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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천 돌담을 들여다보면 민들레가 홀씨가 되어가는 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노란 민들레꽃이 다시 꽃봉오리처럼 닫히는 과정, 그리고 새롭게 하얀 홀씨로 피어나 씨를 날려보내는 과정이 보인다.
3월에는 솜털이 난 꽃망울들만 자라있던 애기똥풀에 노란꽃이 피었다. 5월에서 8월 사이에 꽃이 핀다고 한다. 식물들은 가만히 멈춰있는듯 보이면서도 시간이 흐르면 잎과 꽃들이 자라며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준다.
하천가에 자란 나무의 가지가 둥글게 기울어져 마치 물고기를 낚시하는 모습처럼 보인다. 어쩐지 식물에게서도 여유로움이 느껴진다.
하천가 가까이로 내려가 보면 산책로에서는 키가 큰 나무와 바위에 가려져 보이지 않는 식물들이 보인다.
사람들이 오가는 성북천 산책로 반대편에는 통행금지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동식물의 서식지를 보호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이다.
늘벚다리 옆 돌담에 하얀 돌단풍 꽃이 피었다. 잎사귀의 모양이 단풍나무의 나뭇잎과 닮았다 하여 돌단풍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잎을 따라 꽃의 모양도 다른 꽃들에 비해 별처럼 뾰족하다.
늘벚다리 아래 잎 끝이 노랗게 마른 풀들이 심어져 있다. 마른 끝이 짙은 초록색과 대비되어 눈에 띈다.
같은 종이라도 유난히 이르게 봄을 준비하는 식물들이 있다. 성북천 담벼락에 심어진 한 철쭉이 가장 먼저 꽃을 피운 모습이다.
늘벚다리를 넘어 심어진 복숭아 나무에 분홍색 꽃이 피었다. 모두의 눈길을 한눈에 사로잡아 산책을 나왔던 사람들이 사진을 한 장씩 찍고 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비둘기들이 떼를 지어 늘벚다리 아래로 날아든다. 여러마리가 모두 산책로 반대편에 앉는다. 늘벚다리 아래가 비둘기들의 쉼터 중 하나인 듯하다.
하천 바로 옆에 심어진 조팝나무에 흰 꽃들이 활짝 피었다. 지나가던 사람들의 눈길을 한 번씩 이끌고 이끌린 사람들은 흰 꽃들 앞에서 사진을 찍는다.
4월이 되자 주변에 심어진 나무에서 잎이 자라나면서 하천이 점차 초록빛깔로 물든다. 알록달록한 꽃과 함께 봄을 알리는 신호이다.
큼직하게 자란 하천 주변 나무들 사이 크기가 작은 나무가 심어져 있다. 시간이 흘러 나무가 자라면 어떤 꽃이 필까?
여러해살이풀 흰민들레는 민들레와 비슷한 형태이지만 꽃잎이 하얘 구별하기 쉽다.
색이 어둡고 크기가 작아 자세히 보지 않으면 쉽게 스쳐 지나갈 수 있는 물고기들. 성북천에는 꽤 많은 물고기들이 살고있다.
4월이 되자 마른 열매의 흔적만 남아있던 무궁화 나무에 어느새 연두색 잎들이 돋아나고 있다. 시간이 흐르면 우리가 흔히 아는 무궁화 나무의 모습처럼 무성하게 초록잎이 자랄 것이다.
또다른 벚꽃이지는 변화를 보기위해 다리위에서 찍은 성북천에 모습
선거철에붙어있던 현수막이 어느샌가 사라져있다 두가지 사진이 보여주는 성북천에 작은변화인것같다
굉장희 흐린날씨에 방문했엇던 삼선교 광장이다, 연등을 밝힌다는 인상적인 구조물이 눈에띄었다
한껏 풍성해진풀들이다. 곧 예초를 해야될거같다 변화가 많이보이는것같다.
날씨가 점점 더워지고 있다. 여름이 곧 다가오는걸 증명하는듯이 일교차도 심해지고 있고, 벌레들도 많아지고 있다. 지나가는 길에 버젓이 보이는 애벌레 한마리도 여름 준비를 하는중인것같다
성북천에도 덩굴식물들을 얽혀 벽에 붙어 살아가고 있다.
성북천에 가면 맨날 보이는 점박이 고양이가 돌담 화분을 타고 내려가려 한다.
4~6월 사이에 피는 데이지 풀네임은 샤스타데이지이다.
오리가 배가 고픈지 고개를 물 속에 푹 박고 먹을 것을 찾고 있다.
민들레가 벌써부터 내년 준비를 하며 날아갈 바람을 기다린다
노란 꽃, 초록 풀, 보라파랑 꽃 세 식물들이 모여 조화를 이루고 있다.
성북천 분수마루에 설치되어 있는 성북구 관광안내 지도이다. 간송미술관, 최만린 미술관, 문화공간 이육사, 만해 한용운 심우장 등 예술과 관련이 있는 많은 관광지들에 대한 정보가 명시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