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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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전 찍었던 사진보다 색깔이 다양해졌다. 물 옆에 갈대뿐이었던 3월과 달리, 4월의 성북천에는 초록색 식물들이 가득하다.
현직 그림책 작가와 함께 미술수업을 받을 수 있는 미술공간이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미술 수업을 하고 있기도 하다.
탐구관 3층 엘리베이터 앞 테라스의 모습과 장수마을 야경이다. 꽁초 이외에 쓰레기를 버리지 말라는 안내문과 재떨이로 보이는 통이 함께 있다.
식당 내 식사 금지 시에 포장을 위한 물건들이 있는 장소이다.
전봇대 앞에 쓰레기 봉투가 버려져 있다.
지붕 위에서 고개를 내밀고 사람을 쳐다보는 강아지들
한성인의 비공식적 흡연장소였던 주택가 앞이다. 현재는 쓰레기로 쌓여있다
청결 자원봉사분들이 청소해주시는 듯하다. 현재는 동절기 안전사고로 멈춘 상태. 더 따뜻해지면 지금보다 깨끗한 성북천을 맞이할 수 있겠다.
성북천 아래 잔뜩 이끼들이 모여있다.
우편물이 우체통에 욱여넣어져 있다. 우편함과 대문을 함께 찍어 키워드 '대문'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재개발 지역에 살고있는 길고양이
삼선3구역 주택가에 있는, 아직은 새싹을 틔우지 못한 화분의 모습이다.
성일교회 정면 사진이다. 현대식 건축물인 점이 인상적이다.
골목 계단이 이어지는 방향으로 삼선 3구역의 붉은 건물들과 그 뒤 고층아파트의 모습이 대조된다.
성북천 물가의 바위 틈으로 이름 모를 노란 꽃들이 피었다. 비가 내린 후 꽃잎에 물방울들이 고여있다.
성곽마루 카페의 대문이다.
길가에 많은 쓰레기들이 버려져있다.
한성인들이 자주 이용하는 음식점 가격이 저렴하다.
성북천 윗쪽 난간에 걸려있는 대걸레의 모습. 빗자루와 마찬가지로 누가 사용하는지는 알 수 없었다.
부적 두개가 붙어 있는 대문
셔터가 닫힌 가게 앞에 검은 자전거가 놓여져 있다. 누군가 짐을 싣고 나르기 위해 타고다니는 자전거인 듯하다.
낮에 오면 그림자가 져있지 않고 양측이 햇빛을 받는데, 오전이기 때문에 한쪽이 그림자로 가려져있다.
성북천 늘벗다리 부근에 금계국이 수북이 피어나 노랑색으로 물들이고 있다.
쓰레기를 지나 쓰레기장으로 유유히 사라지는 고양이의 뒷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