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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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 한 쪽이 깨져있는 귀여운 고양이 식탁. 상을 접었다 펼 수 있도록 다리가 접힌다.
푸르지오 아파트로 향하는 오르막길 골목이다.
나뭇잎이 어느새 무성한 계절이 되었다. 한 주택 너머로 나뭇가지가 뻗어나와있다.
2020년 4월 24일은 바람이 거센 날이었다. 바람에 맞춰 풍등이 청량한 소리로 울리고 있다.
도자기 소주잔 안에 남성의 성기를 본딴 것이 들어있다. 제주도 러브랜드 갔을 때 비슷한 잔을 산 기억이 난다.
한 주택 안에서 풍등 소리가 퍼지고 있다. 어디서 나는 소리일지 더 들여다보고 싶었다.
한 가정집 차고에 꽃무늬 벽화를 페인팅 해놓았다. 귀엽다.
하얀 벽이 정갈해보이는 골목이다. 드물게 깨끗하다.
삼선교회 뒷쪽 작은 골목. 현수막이 작게 보인다.
삼선교회 앞 골목의 360도 풍경을 영상으로 담았다. 초봄, 바람이 많이 부는 날씨다.
내리막길 옆으로 담쟁이덩쿨이 보인다. 하늘이 맑다.
한 골목의 내리막길. 하얀색 벽이 눈에 띈다.
각도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건물 간판이다. 전체사진, 확대사진 3장
한 가족, 어떤 아이의 추억이 담겨 있을 자전거가 길가에 버려져있다.
한 원룸의 간판. 각도애 따라 다르게 보이는 점이 재미있다. '공간' 이라는 간판이다.
2020년 3월 30일을 마지막으로, 34년간의 영업을 마치는 한아름분식. 사장님께 삼선5구역이 어떤 모습으로 기억 되었으면 좋겠는지 여쭤보았습니다. 열심히 일했던 추억의 장소라는 사장님의 답변. 한성대 주변 학생들에게 에너지를 많이 받아 열심히 일할 수…
폭팔메산의 작명센스를 몰라봐준 사람들이 웃으며 지나갈 때는 자존심도 상하셨다는 사장님. 이제는 다 추억이라며 웃으신다.
1986에 시작해 34년간 가게의 전통을 유지해온 한아름분식은 3월30일을 마지막으로 영업을 마쳤다. 삼선5구역의 주민이나 다름없는 한아름 사장님. 3월31일에 우연히 마주친 날 폭팔메산 뜻을 여쭤보았다. 폭팔메산은 pork+팔메산(지역명)을 합친 것. 해당…
폐가구가 잔뜩 버려진 후문의 모습이다. 코로나로 인해 출입을 금지한다는 현수막이 보인다. 도어벨이 삐빅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어느 집의 담 너머로 개나리와 벚꽃이 만개했다. 어린아이와 엄마가 대화하는 소리, 새소리가 스쳐간다.
긴 계단을 올라오고 있는 노인(90세, 삼선5구역에서 30년 사셨음)
폐업한 한아름분식 가게 앞에 서계신 사장님
폐업한 윤가네
삐걱거리는 우편함
한 집의 담벼락의 철책
생활가구가 후문 인근에 버려져있다.
후문 인근 주택에서 뻗어나온 목련가지
후문 인근 주택의 담 밖으로 목련가지가 뻗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