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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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천 바로 앞 '말풍선미술공작소' 앞 작은 샛길 바닥에 그려져 있는 귀여운 꽃 그림의 모습이다. 유추해보건대, 근처에 위치한 미술학원에서 그린 것 같기도 하다.
동소문로 골목을 걷던 중 레트로의 멋을 지닌 간판을 발견하여 찍어보았다. 삼일장여관, 맥주병을 깨뜨려 벽 위에 수놓았다. 괴한의 침입을 막기 위함이라고 옛방송에서 본 적있어 꽤나 반가웠다.
골목 초입, 흡연 후 하수구 아래 무단투기한 흔적을 찾았다. 골목 주민들의 건강과 위생이 걱정된다.
한낮에도 조금은 어두워보이는 골목길, 바닥에 쓰레기가 뒹굴고 관리되지 못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옛스러운 정취를 내뿜는 정겨운 곳이다.
골목길을 걷다 눈살 찌푸려지는 광경을 마주했다. 붙여져있던 무단투기 경고문을 훼손하고 담배꽁초와 쓰레기를 버린 것이다.
성북천 늘벗다리 뒤 골목, 화분 안 정체 모를 식물과 버섯이 자라나고 있다. 그 모습이 신비로워 프랑스 영화 마담프루스트의 비밀정원이 떠올랐다.
삼선교바로옆골목을지나가다본자그만한 벚꽃나무
옆 미술학원에서 아기자기한 꽃 그림을 골목길 바닥에 그려놓았다.
한옥 건축양식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지만 카페로 활용되고 있는 공간이다. 한옥의 아름다운 분위기와 떡케이크 주문제작이 가장 주목받고 있다.
지붕을 제외한 부분은 현대적인 건축이 느껴지지만 한옥의 기와지붕은 여전히 간직하고 있는 모습이다. 현재와 과거를 함께 공유한 주택가들에서 시간의 흐름이 느껴진다.
성북천 앞의 많은 골목에는 한옥의 건축술이 상당 부분 남아있다. 아직도 남아있는 한옥의 흔적이 고풍스럽고 아름다운 느낌을 주는 모습이다.
노란 꽃들 옹기종기 모인 골목길
2층까지 지어진 빌라의 1층 위 지붕이다. 위로는 2층 문이 보이고 옆으로는 1층을 위한 지붕이 나와있는 형태이다.
작은 골목을 두고 두 대문이 마주보고 있다.
학교에서 내려가는 골목에 적은 수의 불빛만 보인다. 어두운 삼선5구역의 골목이 멀리 보이는 아파트의 불빛과 대조된다.
빨간색과 연두색의 보색대비가 귀여워서 찍어봤다.
이 길을 기준으로 왼쪽은 철거 대상 구역, 오른쪽은 미래에도 남아 있을 구역이다. 왼쪽의 오래된 주택들은 이제 주민들의 추억과 함께 사라지게 된다.
단풍나무에 달릴법한 단풍이 돋아 있어서 신기하다. 봄과 가을이 만난 것 같다.
대부분의 나무는 이파리가 이미 풍성한데, 이 나무는 유독 앙상했다. 이제야 새잎이 돋아나는 중인가보다.
다른 쓰레기들과 골목에 뒹굴고 있던 꽃바구니. 조화다. 누군가의 집 한켠을 장식하고 있었을 꽃바구니는 이번 이사에는 선택받지 못했다.
푸르지오 아파트로 향하는 오르막길 골목이다.
2020년 4월 24일은 바람이 거센 날이었다. 바람에 맞춰 풍등이 청량한 소리로 울리고 있다.
한 주택 안에서 풍등 소리가 퍼지고 있다. 어디서 나는 소리일지 더 들여다보고 싶었다.
하얀 벽이 정갈해보이는 골목이다. 드물게 깨끗하다.
삼선교회 뒷쪽 작은 골목. 현수막이 작게 보인다.
삼선교회 앞 골목의 360도 풍경을 영상으로 담았다. 초봄, 바람이 많이 부는 날씨다.
내리막길 옆으로 담쟁이덩쿨이 보인다. 하늘이 맑다.
한 골목의 내리막길. 하얀색 벽이 눈에 띈다.
한 가족, 어떤 아이의 추억이 담겨 있을 자전거가 길가에 버려져있다.
학교로 갈 수 있는 두 골목이다. 학기 중에는 학교를 오가는 많은 학생들을 볼 수 있지만, 비대면 수업이 진행되는 지금은 사람이 거의 없었다. 골목마다 많은 차들이 주차되어 있고, 멀리에 학교 건물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