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천 위의 보행길이 풀들로 인해 초록초록해졌다.
초록색 풀들 사이로 하얀색 꽃도 피어났다. 보행길에 활기를 불어넣은 거 같다.
돌다리 건너기 전 공간에 생기가 띄어졌다. 갈색이 가득했던 3월의 돌다리와 달리 4월의 돌다리에는 예쁜 초록색이 가득하다.
그 옆에 나무 받침대는 여전한 모습이다.ㅣ
식물이 피기 전에는 그저 조형물에 불과했던 꽃이 싱그러운 식물과 만나 진짜 꽃이 되었다. 초록색 풀들과 형형색색 꽃 조형물의 조화가 좋다.
성북천에 핀 벚꽃에 1주일 사이 변화가 일어났다.
풍성했던 하얀색 벚꽃은 모습을 감추고, 분홍색 꽃만이 남았다. 벚꽃의 여운을 느끼게 하는 분홍 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