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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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들이 떼를 지어 늘벚다리 아래로 날아든다. 여러마리가 모두 산책로 반대편에 앉는다. 늘벚다리 아래가 비둘기들의 쉼터 중 하나인 듯하다.
하천 바로 옆에 심어진 조팝나무에 흰 꽃들이 활짝 피었다. 지나가던 사람들의 눈길을 한 번씩 이끌고 이끌린 사람들은 흰 꽃들 앞에서 사진을 찍는다.
4월이 되자 주변에 심어진 나무에서 잎이 자라나면서 하천이 점차 초록빛깔로 물든다. 알록달록한 꽃과 함께 봄을 알리는 신호이다.
큼직하게 자란 하천 주변 나무들 사이 크기가 작은 나무가 심어져 있다. 시간이 흘러 나무가 자라면 어떤 꽃이 필까?
여러해살이풀 흰민들레는 민들레와 비슷한 형태이지만 꽃잎이 하얘 구별하기 쉽다.
색이 어둡고 크기가 작아 자세히 보지 않으면 쉽게 스쳐 지나갈 수 있는 물고기들. 성북천에는 꽤 많은 물고기들이 살고있다.
4월이 되자 마른 열매의 흔적만 남아있던 무궁화 나무에 어느새 연두색 잎들이 돋아나고 있다. 시간이 흐르면 우리가 흔히 아는 무궁화 나무의 모습처럼 무성하게 초록잎이 자랄 것이다.
성북천에도 덩굴식물들을 얽혀 벽에 붙어 살아가고 있다.
성북천에 가면 맨날 보이는 점박이 고양이가 돌담 화분을 타고 내려가려 한다.
4~6월 사이에 피는 데이지 풀네임은 샤스타데이지이다.
오리가 배가 고픈지 고개를 물 속에 푹 박고 먹을 것을 찾고 있다.
민들레가 벌써부터 내년 준비를 하며 날아갈 바람을 기다린다
꽃들이 피는 시기들이 다르니 갈때마다 새로운 꽃이 피어난다.
민들레도 아닌 정체 모를 꽃이,,이쁘다
구절초가 한가득 피어났다.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인 구절초는 한약재로도 쓰인다. 흰 잎과 노란 수술의 꽃들이 모여 꽃다발처럼 풍성함을 자아낸다.
계단 옆 철쭉이 피어나있다. 화사하게 핀 철쭉은 4~6월까지 피어난다. 벚꽃이 져버려 헛헛한 맘을 달래준다. 흰색, 분홍색 한대 피어나 마치 꽃다발을 연상시킨다.
벚꽃이 진 나무를 쳐다보다 새를 발견했다. 참새로 추정하고 있으나 하단날개의 색이 하얗기에 새의 종을 추정하기 어렵다. 또 새의 부리를 보면 작은 물체를 물고 있다.
친구 오리와 같이 있던 흰오리가 물 위를 지난다. 물길을 거슬러 올라가자 파동이 생긴다.
성북천에 노란 민들레 꽃이 피었다. 성북천 어딘가에 본다면 많겠지만, 은근히 흔하게 분포되어 있지는 않은 민들레다.
성북천의 우거진 풀 사이에 흰색 나비가 내려 앉았다. 유독 차ㅣ가 나는 두 색상이라 그런지, 나비가 워낙 잘 보인다.
성북천에는 유독 보라색 꽃이 많다. 그리고 그 보라색은 점점 찐해지고 있다. 물론, 자세히 보지 않고 지나간다면 똑같은 보라색 꽃으로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전부 달라 보인다.
어디에선가 짹짹 소리가 들려 자세히 보니, 안에 참새 한마리가 있었다.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참세이지만, 늘 날아가버려 찍기가 어려웠다. 이번에는 정말 조심히 다가갔다.
성북천을 자세히 보면 우리가 보지 못하는 곳곳에 작은 꽃이 피어있다. 우리는 늘 보던 것만 보고 너무 많은 것을 지나치는 것이 아닐까?
성북천에 비가 떨어지고 있다. 작은 빗방울 하나하나가 성북천에 닿으면 큰 파동을 일으키고 있다.
욕설같이 들리겠지만, 성북천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는 조팝나무이다. 하얀색이 그 자태를 나타내며 성북천 곳곳을 아름답게 꾸미고 있다.
성북천에 노란 황매화 꽃이 맍개했다. 황매화 꽃은 주로 습기가 많은 지역에서 자라는데, 하천이 흘러서인지 습한 환경을 만들어내서 황매화 꽃이 잘 피어난 것 같다.
성북천에 보라색 현호색이 피었다. 보라색이라기 보단 파스텔 색상에 가까운데, 길쭉한 모양이 매우 인상적이다.
성북천에 흰색 꽃이 만개했다. 이름은 정확히 모르겠지만, 하얀색 꽃잎과 노란색 암술이 그 자태를 더욱 진하게 자아내고 있다.
어떤 꽃인지는 정확이는 모르겠지만, 성북천의 색깔은 더욱 더 추가되고 있다. 이제는 보락색까지 추가되며 성북천을 더욱 아름답게 만든다.
비가 보슬보슬 내리는 성북천의 모습이다. 평소 때라면 사람들도 많고 만물이 활기차지만, 비가 와서 그런지 정말 고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