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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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광장 뒤쪽에 빨갛게 물든 단풍나무 한 그루가 있다.
벚꽃이 진 벚나무의 잎파리가 따듯한 햇살을 머금었다. 인간에겐 눈부신 햇살을 가려주는 차광막이 되어준다.
늘벚다리를 넘어 심어진 복숭아 나무에 분홍색 꽃이 피었다. 모두의 눈길을 한눈에 사로잡아 산책을 나왔던 사람들이 사진을 한 장씩 찍고 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4월이 되자 주변에 심어진 나무에서 잎이 자라나면서 하천이 점차 초록빛깔로 물든다. 알록달록한 꽃과 함께 봄을 알리는 신호이다.
큼직하게 자란 하천 주변 나무들 사이 크기가 작은 나무가 심어져 있다. 시간이 흘러 나무가 자라면 어떤 꽃이 필까?
여름이 다가오는 삼선교주변으로 아카이빙한 나무 몇주전까지만 했던 벚꽃들이 다지고 없어졌다
성북천 산책로의 나무이다. 전보다 풍성해진 잎과 청록색의 기운이 부쩍 더워진 근래의 날씨를 알려주고 있다.
벚꽃이 진 나무를 쳐다보다 새를 발견했다. 참새로 추정하고 있으나 하단날개의 색이 하얗기에 새의 종을 추정하기 어렵다. 또 새의 부리를 보면 작은 물체를 물고 있다.
평년보다 조금 일찍피고 비가 내려 꽃이진 벚나무의 모습이다. 벚나무 하면 연상되는 모습이 아니라 조금 생소 하게 느껴진다.
삼선교에 몇 안되는 단풍나무중 가장 큰 단풍나무가 4월을 맞이하여 매우 붉게 물들어있다.
여전히 성북천은 누군가의 손길이 닿아 성북천다운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나무 또한 새롭게 다시 심어놓은 것을 볼 수 있다.
언제나 변함없이 짙은 초록빛을 유지하는 것 처럼 보이는 주목에도 연두색의 새순이 돋아나고 있다. 어두운 초록색 잎들 사이 밝은 연두색이 마치 꽃처럼 보이기도 한다.
상쾌한 초록의 잎이 봄을 알리듯 자라나 있다.
벚꽃시즌이 지나 사람들에게는 아주 예쁘지 않은 벚나무가 자리를 지키고 있다.
곧 여름이 오려는 듯 따뜻한 4월의 초 푸른 풀들과 나무가 있다.
오래전 잘려진 것으로 보이는 나무 기둥, 성북천 바위들 사이 쾌적한 성북천 물길을 위해 자른 것으로 짐작된다.
성북천 아직까지 멀쩡하게 살아있는 벚꽃나무
와플대학과 정자의 모습을 한달 전 후로 찍어보았다. 큰 변화는 없지만 정자 옆 나무에 열매가 달린 걸 볼 수 있다.
식물이 피기 전에는 그저 조형물에 불과했던 꽃이 싱그러운 식물과 만나 진짜 꽃이 되었다. 초록색 풀들과 형형색색 꽃 조형물의 조화가 좋다.
성북천 하천과 가까이 자라나고 있는 풀인지 나무인지는 모르겠지만 봄이 와 초록 잎들이 나오고 있다
올해는 벚꽃이 빨리 피더니 빨리 지고 있고 있다
아직 혼자서 겨울인 것 같은 나무 빨리 잎을 보였으면 좋겠다
마르고 앙상한 나무가하천 뚝방을 타고 자란 모습이다. 잎도 하나 없지만 어떻게든 자라고 있는 나무의 질긴 생명력이 엿보인다.
버스정류장 뒤쪽에 사람들이 떨어지지 않게하기위한 지지대를 휘감아 자라고 있는 나무다. 식물의 질긴 생명력이 엿보인다.
성북천 하수구 옆에 홀로 있는 주목.
분수광장 가장자리에 진한 초록빛 잎의 나무가 무성하다. 뜨거운 햇볕을 막아주는 가림막 같은 존재.
성북천의 큰 돌들 사이로 나무 혹은 울타리였던 것이 베어나간 흔적이 있다. 복개나 공사를 하면서 생긴 것일까. 습한 환경에서도 많이 썩지 않고 단단해 보이는 모습이다.
성북천이 만들어지기 이전에는 아무것도 없던 주변이 식물을 심고 많은 이들의 노력과 애정이 담기면서 화려한 벚꽃길이 만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