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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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가 작아 잘 보이지 않는 개꽃마리는 5개의 하늘색 꽃잎을 가지고 있다.
하천에 놓인 돌다리로 내려가는 계단 사이로 제비꽃이 숨어 피어나 있다. 계단을 내려가는 길에는 볼 수 없는 모습이다. 하얀 꽃잎에 연보라색 물감을 몇 방울 떨어뜨린 듯한 색을 가지고 있다.
빨강과 주황, 코랄빛까지 보이는 꽃이 화단에 심어져 있다. 수가 적고 키가 낮아 잘 보이지 않지만 한 송이 한 송이가 화려하다.
한성대입구역 옆 화단 사이로 선명하게 붉은색을 띄는 꽃을 가진 식물이 눈에 들어온다.
한성대입구역 근처 화단에 피어있는 보라색 펜지꽃들이다.
하이페리쿰같이 생긴 이름 모를 노란꽃이 봉오리진 채 나오고 있다.
화단에 흰 꽃들이 모여 피어있다. 분수마루 근처에 핀 흰 꽃과 같은 종으로 보인다.
한두 송이 혹은 봉우리로 있던 마거리트가 이제는 성북천 벽면 대부분을 뒤덮고 있다.
마약으로 쓰이는 일반 양귀비와는 다르게, 관상용으로 심어진 개양귀비이다.
차도 옆 화단에 여러 꽃들과 함께 심어진 애니시다는 개나리처럼 노란 꽃을 피웠다.
분수마루 근방에 심어진 빨간 잉글리쉬 데이지 옆에는 하얀 꽃이 함께 피어있다. 꽃들의 여러 색들이 어우러지며 화단이 더욱 화려해진다.
국화과의 '고독한 사랑'이라는 의미의 지칭개는 꽃이 조뱅이와 매우 유사해 혼동하기도 한다. 하지만 꽃잎의 끝자락을 보면 지칭개는 두 갈래로 갈라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잎은 로제트 잎이라 불리기도 하며 이름은 멈칫거린다는 의미의 '주춤'과 연관되어있지 않은지…
4월이 되자 차도 옆에 심어진 철쭉들도 진분홍색 꽃봉오리를 내밀기 시작했다.
차도 옆 낮은 식물들이 모여 피어있는 곳에 빨간 잉글리쉬 데이지가 피어있다. 성북천의 다른 꽃들보다 유난히 색이 선명해 눈에 띈다.
4월 초 성북천은 봄이 한창이다. 하천의 방향을 따라 줄지어 자라난 벚나무와 조팝나무들은 3월부터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활짝 핀 꽃들은 따뜻한 날씨와 함께 하천에 화사함과 생기를 불어넣어 준다.
바람이 산들산들 불어 꽃, 풀들이 물어진다
분홍색 진달래가 모여 피어있다
고들빼기 꽃이랑 비슷하게 생겼다. 성북천에 노란 꽃이 많지만 다 다르게 생긴 것에 신비함을 느낀다.
아직 온전히 피지 않아 형태를 알 수 없지만, 수국의 일종인 것으로 보인다.
국화과에 속하는 관상용 꽃으로 얼핏보면 작은 해바라기처럼 생겼다. 5~8월에 개화하고 미국에서 건너와 현재 성북천 벽에 흰색 국화과 꽃들과 어울리며 노란색으로 뒤덮고 있다. 꽃잎 가운데 동그란 구슬같은 것이 촘촘이 박혀있고 암술이 가장자리로 나오고 있다.
Disttirchia라고 하는 꽃으로, 관련 정보는 미흡하다.
조금씩 작게 피었던 알리섬이 길게 자라 성북천의 벽면을 알차게 장식하고 있다. 잎사귀가 신기하게도 하트모양인 것을 볼 수 있다.
돌계단 사이에서 들꽃이 자랐다. 이름도 모르는 들꽃이 작게 피어있는 것을 보니 잔잔한 감동이 일렀다.
하천 바로 옆 바위 사이에서 작은 들풀꽃을 발견했다. 흰색의 꽃방울이 바위 틈에서도 빛이 난다.
민들레 홀씨가 바람에 다 날려 초라한 모습의 줄기만이 남아있다.
난관너머 풀숲사이로 꽃이 보인다. 누가 버린 꽃일까, 초록 들풀 사이로 보이는 노란 꽃이 낯설기만 하다.
성북천 주변 가게의 한 구석에 핀 민들레는 유난히 큰 크기를 자랑한다. 성북천 산책로보다 궂은 환경에서 더 씩씩하게 자라고 있다.
성북천 돌담을 들여다보면 민들레가 홀씨가 되어가는 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노란 민들레꽃이 다시 꽃봉오리처럼 닫히는 과정, 그리고 새롭게 하얀 홀씨로 피어나 씨를 날려보내는 과정이 보인다.
3월에는 솜털이 난 꽃망울들만 자라있던 애기똥풀에 노란꽃이 피었다. 5월에서 8월 사이에 꽃이 핀다고 한다. 식물들은 가만히 멈춰있는듯 보이면서도 시간이 흐르면 잎과 꽃들이 자라며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준다.
늘벚다리 옆 돌담에 하얀 돌단풍 꽃이 피었다. 잎사귀의 모양이 단풍나무의 나뭇잎과 닮았다 하여 돌단풍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잎을 따라 꽃의 모양도 다른 꽃들에 비해 별처럼 뾰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