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기록

건물주 할아버지가 남겨진 물건을 정리하고 계시다. 들어와도 된다는 동의를 받고 촬영함.
금연구역을 알리는 귀여운 포스터.
버려진 세개의 항아리
요즘에는 보이지 않는 쇼파가 버려져있었다. 누군가 오랫동안 쓰다가 드디어 버린거겠지 삼인용이 대부분인 요즘 이인용은 오랜만에 보는 것 같다
누군가의 집 앞에 버려진 교회 말씀
버려질 것을 미리 알았는지 고개 숙이고 있는 그림의 모습
다른 쓰레기들과 골목에 뒹굴고 있던 꽃바구니. 조화다. 누군가의 집 한켠을 장식하고 있었을 꽃바구니는 이번 이사에는 선택받지 못했다.
한때는 누군가와 함께 살았을 미니마우스 인형. 폐가구와 함께 쓸쓸히 나뒹굴고 있다. 전체사진1장, 세부사진2장.
귀 한 쪽이 깨져있는 귀여운 고양이 식탁. 상을 접었다 펼 수 있도록 다리가 접힌다.
도자기 소주잔 안에 남성의 성기를 본딴 것이 들어있다. 제주도 러브랜드 갔을 때 비슷한 잔을 산 기억이 난다.
한 가족, 어떤 아이의 추억이 담겨 있을 자전거가 길가에 버려져있다.
눈에 띄는 분홍색의 사무용 의자와 흰색 캐리어 등 가구와 물건들이 버려져 있다. 의미를 알 수 없는 숫자가 적혀 있다.
작은 나무의자가 버려져 있다. 아담한 의자다.
이 화분에는 어떤 식물이 심어져 있었을지 궁금하다.
분홍색 강아지 인형과 목도리를 두른 루돌프 인형이 버려져 있다. 이름도 지어 주고, 머리맡에 두고 자던 인형인지도 모른다.
화사한 색감의 서랍장이 버려져 있다. 서랍의 색감만큼 주인도 밝은 성격이었을 것 같다.
삼성 팀의 싸인이 그려진 농구공이 버려져 있다. 바람이 빠지고 찌그러진 모습이 애처롭다.
선거날이 지났음에도 아직까지 선거우편물이 남아있는 빈 집의 우체통 모습
계단에 홀로 버려진 채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한 의자의 모습
벽돌로 쌓은 화단인 것 같지만, 현재는 반쯤 무너져 있는 상태이다. 아직 식물이 자라고 있다
문방구에 흔히 있는 뽑기들
누군가 이사가면서 버린 가구들
흔들의자가 버려져 있다.
전 주인의 집 앞에 남겨진 우비소년 인형
삐걱거리는 우편함
생활가구가 후문 인근에 버려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