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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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고이주개시 공고가 벽에 붙어있다.
밤에 골목에 나무가 거의 쓰러지듯이 누워있다.
담장에 멀리서보면 쓰레기 , 가까이 보면 꽃이 있다. 쓰레기가 없었다면 이쁜 담장이었겠다는 생각이 든다.
담장에 이쁜 꽃이 피어있다.
바람에 흔들리는 꽃을 찍고 있었는데 새가 위에 와서 지저귀고 있다.
계단 옆에 화분과 잡초들이 뒤 섞여있다. 이곳에는 죽은 풀과 살아있는 풀이 같이 공존하고 있다. 삼선 5가와 그 경계를 이루는 구역과 비슷하게 느껴진다.
길 을 걷다보면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곳에 풀이 자라고 있다.
곧 사라질 건물에 비해 꽃은 지금 생겨났고 보란 듯이 예쁘게 피어났다.
멀리서 봤을땐 풀이 어디있는지도 잘 안보이지만 가까이서보면 이쁜 풀이 자라나고 있다.
집 대문 앞에 나무가 있다. 그 앞에는 접근금지 선이 있다. 집주인은 그동안 어디로 들어간걸까..? 나무가 문을 막고 있는데 말이다.
곧 철거될 건물 앞을 지키던 나무가 뿌리가 뽑힌 채 있다. 삼선 5가의 앞으로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기도 하다.
무단투기 경고문이 다세대주택 대문에 붙여져 있다. s5-snoopi73-069의 다세대주택이다.
풀이 있는 곳에 접근금지 표시와 쓰레기가 널부러져있다. 이런걸 보면 자연을 망치는 건 인간이 맞다는 확신이 든다.
프리스타일 앞에 위치한 장소로 가로등 불빛 아래서 꽃이 빛나고 있다. 가로등 불빛 때문에 더 아련해보인다.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이다. 바람과 나무를 모두 담으려했다. 바람소리도 좋고 바람도 좋고 너무 좋은 날씨였다.
7시30분쯤 찍은 사진으로 골목은 가로등 덕분에 빛나고 있지만 여전히 어둡다. 반면 하늘은 그에 비해 파란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나무의 뿌리가 벽인지 쓰레기 사이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쌓여있지만 무성히 잘 컸고 가로등 덕분에 이를 확인할 수 있다.
집 앞 벽에 풀이 나있다. 앞에는 쓰레기통이 있다. 재개발 지역이면 아무도 안살고 있을텐데 ... 쓰레기통 치우고 갔으면 더 좋았겠다.
길거리 잡초가 쓰레기와 함께있다. 쓰레기가 건너 온건지 잡초를 방해하고 있다.
데쓰로드로 올라가는 길에 위치한 나무이다. 밤 하늘 아래 가로등 불빛 때문에 더욱 쓸쓸해보였다,
벽화 위로 나무 덩굴이 희미하게 새어나오는 빛과 어울려 있다.
낮에 볼 때의 덩굴과 달리 밤에 본 덩굴은 해당 건물을 곧 집어 삼킬 것 같다.
허름한 고시텔을 덩굴이 덮으려고 하고 있으며 덩굴 위로는 맑은 하늘에 떠 있는 구름이 보인다.
무성히 엉켜있는 덩굴 위에 꽃이 홀로 펴 있다.
골목 외진 곳에 피어있는 노란 꽃이다.
삼선 5구역의 건물들을 향해 햇빛이 내리쬐고 있다.
다바타 쪽으로 내려가는 길 쪽에 있는 벽을 찍은 사진으로 중간중간에 풀들이 보이고 위쪽에는 햇살을 받고 있는 노란 꽃이 피어서 한층 더 화사해보인다.
담배꽁초를 버리지 말라는 안내문이 다세대주택 대문 안쪽에 붙여져 있다. s5-snoopoi73-069와 동일한 다세대 주택이다.
밤에 길을 걷다가 계단 사이에서 자라고 있는 잡초를 보았다.
건물 앞에 잡초들이 일렬로 줄을 만들어 지키는 형태로 나 있다. 질긴 생명력으로 언제까지나 그 자리를 지켰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