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기록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사람이 살던 건물로 담쟁이 덩굴이 끝까지 버티고 있다. 사계절내내 학교를 오고가는동안 항상 지켜보던 것이다. 사람들이 떠났음에도 불구하고 같은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재개발이 끝난 뒤에도 질긴 생명력으로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
삼선1동 노인정과 전봇대 사이에 있는 화분이다. 이름 모를 식물이 시들지도 않고 초록빛으로 잘 자라고 있다.
삼선1동 노인정 앞에 있는 또 다른 4개의 화분이다. 원래 밖에서 키우는 걸까 아니면 비가 올 것 같은 날이라 밖으로 옮겨둔 걸까 궁금하다.
삼선1동 노인정 앞에 있는 화분이다. 이 화분은 누가 키우는 것일까? 사람들이 재개발로 떠나간 후에는 노인정에 오는 어르신들도 줄어들텐데 누가 보살펴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