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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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막길에 민들레가 피어있다. 시멘트 바닥 틈 사이를 뚫고 민들레 몇 송이가 피어있다. 민들레는 정말 작은 틈만 보여도 그 자리에서 자라나는 것 같다. 생명력이 강한 꽃이라고 생각했다.
보라색, 노란색 꽃들이 피어있는 모습 오늘 돌아다니면서 찍은 사진 중에 제일 예쁘다. 보라색이랑 노란색 꽃이 같이 있어서 처음에 한 나무에 2가지 꽃이 피는 줄 알고 놀랐다. 자세히 보니 2가지 꽃이 엉켜서 자란 것이었다.
대문 앞에 민들레 2송이가 피어있는 모습 다른 민들레들 보다 풀이 무성하다. 꼭 꽃다발 같은 느낌으로 올망졸망 피어있다. 다른 곳보다 햇빛이 잘들어서 잘 자랐나보다.
대문 앞에 민들레가 피어있는 모습 재개발로 떠난 집 앞 대문에 민들레 한 송이가 홀로 피어있다. 모두가 떠난 집앞을 홀로 지키고 있는 것 같다.
사라진 커피 전문점 그란데 입구 앞에도 잡초에 꽃이 폈다. 꽤 많이 자라있었다. 작년 그란데가 사라지기 전에도 이런 잡초들이 있었는지 생각하게 되었다. 아마 그 당시에는 사장님이 관리하지 않았나 싶다.
계단 사이에서 자라고 있는 잡초에 분홍빛 꽃이 나오고 있었다. 5월의 삼선 5구역 모습은 대체적으로 잡초에 꽃이 자라는 것 같다.
5월이 되니 삼선 5구역 주택가에 동일한 노란꽃들이 곳곳에 피어있었다. 따로 주민들이 기르는 것이 아닌 잡초같지만 이쁘다.
우촌관 앞에 위치한 출력소의 입구에도 노란 꽃이 피어나있었다. 쓰레기들 사이에서도 이쁘게 꽃을 피운 것이 인상적이었다.
담장에 이쁜 꽃이 피어있다.
바람에 흔들리는 꽃을 찍고 있었는데 새가 위에 와서 지저귀고 있다.
곧 사라질 건물에 비해 꽃은 지금 생겨났고 보란 듯이 예쁘게 피어났다.
프리스타일 앞에 위치한 장소로 가로등 불빛 아래서 꽃이 빛나고 있다. 가로등 불빛 때문에 더 아련해보인다.
무성히 엉켜있는 덩굴 위에 꽃이 홀로 펴 있다.
골목 외진 곳에 피어있는 노란 꽃이다.
다바타 쪽으로 내려가는 길 쪽에 있는 벽을 찍은 사진으로 중간중간에 풀들이 보이고 위쪽에는 햇살을 받고 있는 노란 꽃이 피어서 한층 더 화사해보인다.
재개발 예정 건물 옆에 있던 화단 누군가 심어서 가꾼 듯한 꽃과 풀들이 피어있다. 민들레와 달리 이런 종류의 꽃들은 누군가 심어서 피는 것이라는 걸 알 수 있다. 이제 이 화단은 누가 보살펴줄까?
재개발 예정 주택들 골목에서 발견한 꽃나무 보라색과 분홍색이 살짝씩 섞인 꽃이 예쁜 꽃나무다. 이 꽃나무는 누가 키우는 것일까? 본격적인 재개발이 시작되더라도 이 나무가 다치지 않고 잘 컸으면 좋겠다.
삼선제일교회쪽 재개발 공고가 붙은 집들 골목에 핀 민들레 계단 아래쪽에는 화분이 있다. 재개발에 들어가면 이런 정겨운 골목도 다 사라지는걸까? 그렇게 생각하니 뭔가 기분이 이상하다.
삼선제일교회 쪽 재개발 예정 집들 골목 사이로 걸어다니다 발견한 민들레 골목 사이사이를 돌아다니다 마주친 민들레 한 송이. 이 주변으로 가구, 달력, 전등, 냄비 받침 등 여러가지 생활 쓰레기가 잔뜩 버려져 있었다. 유리가 깨져있어 위험해보였다. 이런…
화단에 꽃이 피어있는 모습 알록달록 다양한 종류의 꽃이 피어있다. 화단 중간에는 금이 가 있다. 화단을 기준으로 오른쪽은 재개발을 하고 왼쪽은 재개발을 안한다.
재개발 공고가 붙은 대문 앞 민들레 모습 한성대학교에서부터 내려오는 길 골목 안쪽으로 깊숙히 들어가진 곳에 재개발 공고가 붙은 집이 있다. 바닥에 갈라진 틈 사이로 민들레가 자란다. 꽃이 벌써 시든건지 아님 벌써 씨가 되어 다 날아가 버린건지 민들레 대만…
재개발 예정인 주택 안쪽 마당에서 꽃이 피어있는 모습. 명품 반딧골 한우 가게의 바로 위쪽 주택이다. 밤에 와서 본 꽃은 더 아름다웠다. 까만 밤하늘 아래 분홍색 꽃이 아름답다.
길거리에 피어있는 민들레의 모습이다. 곧 활짝 피어날 준비를 하고 있다.
생기와 적막함이 보이는 구체적인 장소이다. 계단 옆에 있는 철쭉도 재개발지역 전에 끊겨있어 그 대비됨은 배가 된다.
사진에서 꽃이 많이 보이는 주택은 재개발구역과의 경계에 있는 비재개발구역이다. 오른쪽에 보이는 빌라는 재개발구역을 지정되어 주민들이 아무도 남지 않은 상황이다. 사람이 살고 있는 왼쪽 건물에는 꽃과 식물들이 다양하게 자라고 있어서 생기가 아주 넘치는 모습이 오른쪽과…
후문으로 내려오면 보이는 재개발지역주택의 비좁은 담 옆에서 힘겹게 자라던 나무가 꽃을 피웠다. 그 나무가 자라나는 모습이 마치 유연한 체조선수가 스트레칭을 하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화분이 엄청 많다. 그안에 작은 꽃도 피어나고 있다. 이 화분들은 버려진것일까? 버려진게 아니였으면 좋겠다. 이쁘게 피었는데 속상하다.
화분을 심었을 땐 소중하게 심었을 화분이다. 지금은 버려진 마냥 집앞에 나와있다. 집주인이 가져가지 않는다면 쓰레기로 버려질 것이다. 그런 마음도 사진으로 간직하고 싶었다.
심을 땐 얼마나 소중히 심었을까. 지금은 버려진 마냥 집앞에 있다. 그것도 모르고 꽃은 이쁜 꽃을 피웠다. 그 전에는 주인이 잘 가꾼것 같다.
편의점 앞에 있는 꽃나무로 햇살을 받고 있는 덕분에 한층 더 밝아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