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문화예술 공간: 동도극장

과거의 문화예술 공간: 동도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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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별번호2021-jkkking1999-021


제목과거의 문화예술 공간: 동도극장


설명1948년에 문을 연 '동도극장'은 개봉관에서 내린 영화를 재생해주던 재개봉관으로써, 가격도 저렴해서 그 당시 젊은 층들이 많이 찾았으며,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곳이었다. 1981년 문을 닫은 후, 가구점의 창고, 상가로 바뀌다 현재는 우리은행 동소문로 지점 건물이 위치해 있다.

박완서 작가의 '그 남자네 집': “그 길가에 내가 단고로 다니던 동도극장이 없어진 것도 오래전이다. 그게 없어진 걸 안 것은 버스나 전차의 차창을 통해서였을 것이다. 나는 그게 있던 자리가 허전해 허리를 비틀고 고개가 아프게 뒤돌아보았다. 그때 내가 안타깝게 배웅한 건 단지 극장 자리가 아니라 비 내리는 흑백화면 속의 잔 마레나 샤를르 보와이에였을 것이다.”

박완서 작가의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동도극장이 단골이란 건 엄마에게도 반 친구들에게도 비밀이었지만 따로 친구들하고도 곧잘 극장 출입을 했다. 어둠 속에서 흰 깃은 단박 눈에 띄게 돼 있어서 날쌔게 안으로 구겨넣고 시치미 떼고 앉았고 누가 학생인 걸 모를까마는 세상을 감쪽같이 속여먹은 것 같은 쾌감을 맛보곤 했다.”

이처럼 과거 동도극장의 흔적을 책을 통해 찾아볼 수 있다. 동도극장은 ’영화‘라는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해주는 곳이자 사람들의 아련한 추억이 담긴 곳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주제동도극장, 예술, 영화, 공간


생산자2021진가경


생산일자2021-03-22


이용권한Creative Commons License
This work is licensed under a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4.0 International Licen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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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과거의 문화예술 공간: 동도극장


설명1948년에 문을 연 '동도극장'은 개봉관에서 내린 영화를 재생해주던 재개봉관으로써, 가격도 저렴해서 그 당시 젊은 층들이 많이 찾았으며,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곳이었다. 1981년 문을 닫은 후, 가구점의 창고, 상가로 바뀌다 현재는 우리은행 동소문로 지점 건물이 위치해 있다.

박완서 작가의 '그 남자네 집': “그 길가에 내가 단고로 다니던 동도극장이 없어진 것도 오래전이다. 그게 없어진 걸 안 것은 버스나 전차의 차창을 통해서였을 것이다. 나는 그게 있던 자리가 허전해 허리를 비틀고 고개가 아프게 뒤돌아보았다. 그때 내가 안타깝게 배웅한 건 단지 극장 자리가 아니라 비 내리는 흑백화면 속의 잔 마레나 샤를르 보와이에였을 것이다.”

박완서 작가의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동도극장이 단골이란 건 엄마에게도 반 친구들에게도 비밀이었지만 따로 친구들하고도 곧잘 극장 출입을 했다. 어둠 속에서 흰 깃은 단박 눈에 띄게 돼 있어서 날쌔게 안으로 구겨넣고 시치미 떼고 앉았고 누가 학생인 걸 모를까마는 세상을 감쪽같이 속여먹은 것 같은 쾌감을 맛보곤 했다.”

이처럼 과거 동도극장의 흔적을 책을 통해 찾아볼 수 있다. 동도극장은 ’영화‘라는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해주는 곳이자 사람들의 아련한 추억이 담긴 곳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주제동도극장, 예술, 영화, 공간


생산자2021진가경


생산일자2021-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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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work is licensed under a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4.0 International Licen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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