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해 우리는

그 해 우리는

우리가 머물던 시간, 우리가 지나간 자리를 떠올리며. 

그 해를 그리워하는 이들에게 꺼내보고 싶은 이야기가 되기를 바라면서

연구관 상상파크(2)

아직 쌀쌀한 초봄과 함께 찾아온 개강은 조금 특별합니다.
코로나가 유행한 이후부터 시작된 거리 두기 정책이 서서히 끝을 보이며,
2년 만에 많은 학생들이 다시 발길을 학교로 향하게 되었으니까요.
어색하게 느껴지는 등교는 막막하기도 했지만, 바쁘게 달려온 나날을 지나 어느덧 1학기도 끝을 보이려 합니다.

강의실만큼이나 우리가 자주 가는 곳은 어디일까요?
아마 우리도 모르게 스치고 지나가는 휴식 공간일 거예요.
어떤 곳은 일상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막상 떠올리려고 하면 쉽게 생각나지 않기도 하고,
어떤 곳은 특별한 추억을 쌓는 계기가 되기도 하죠.

지금부터 여러분의 기억을 생생한 소리와 사진으로 되살리려고 합니다.
어떤 곳이 익숙한가요? 그곳에는 어떤 추억들이 잠들어있나요?

함께 출발해봅시다. 

By 고채련, 금희진, 박수련, 최지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