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까지의 모습을 담은
아름다운 삼선교 자연의 모습
시간의 흐름에 따라 살펴볼까요?
스쳐 지나가기만 했던 삼선교의 모습 톺아보기!
여기는 성북천이 시작되기 전이야.
벤치에 앉아서 쉴 수도 있고, 운동기구도 사용할 수 있고,
가끔 행사를 할 때 이곳이 사용되기도 해.
또 여기가 만남의 장소이기도 해! 역 바로 앞에 있어서 편해서 그런가봐!
이렇게 운동도 하고~
석가탄신일이라 연등 행사도 하고~
광장 한 편에는 평화의 소녀상도 있어서 위안부 할머니들을 잊지 않도록 상기시켜주는 것 같아.
근데 원래는 분수광장에 큰 분수대랑 파라솔과 벤치가 놓여있었다?
듣기로는 사람들이 자꾸 파라솔을 가져가서
파라솔과 함께 있는 벤치를 다 없앴다고 그러더라구..
저녁 즈음에 분수광장 파라솔 의자에 앉아서 치맥하면 기가 막혔는데… 아쉬워..!
4월 초에 서울시장 투표 잘했어?
누구 선택했는지는 서로 비밀~~ ;)
이제 성북천 산책로를 걸어볼까?
엇. 이거 봐봐!
성북천은 청결에 되게 신경을 많이 쓰는 것 같아.
지금은 코로나로 인해 운영하진 않지만, 청결을 위해 자원봉사자들을 받기도 했나봐.
하천이용안내도 있어! 성북천을 위해 잘 숙지하자.
와.. 성북천은 와이파이도 되나본데?
여기가 삼선교야! 아까 분수광장 그게 삼선교 위에 있다고 보면 돼!
이게 무슨 소리지? 저기 봐봐! 스피커가 있어.
음~ 음악소리랑 함께 산책하니까 심심하지가 않네!
(걷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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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천이 계절에 따라 변하는 모습이 확연해서 새삼 시간이 참 빠르게 가는 것 같아~
어떻게 이렇게 한 달 한 달이 다를까? 참 신기해..
'샤스타데이지'와 비슷하게 생겨 헷갈리는 꽃으로 '마가렛'이 있어.
이 둘의 차이점은 "잎"이야!
샤스타데이지는 가는 잎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마가렛은 넓적한 잎, 쑥갓과 닮았다고 해.
아.. 성북천 곳곳에 쓰레기가 좀 많이 발견되는 것 같아..
근데 또 한편으로는 이렇게 고생해주시는 분들이 많은데도
성북천이 넓어서 한계가 있는 것 같아..
저기 봐봐! 작품 설명을 보면 작품명은 '꽃피는 정원'이고,
만든 사람들은 박종국 외 5명의 초등학교 학생들이 제작한 작품이래!
재료는 도자기화분이라는데?
"마을미술프로젝트"
=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아름다운맵과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그리고 당선 지자체가 주관하는 공공미술 사업이야.
2012년 '하늘과 마을이 닿는 물길 - 성북천' 주제에 해당하는 작품들이 성북천 곳곳에 있어!
주민들이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작가와 함께 만들어나가는 산책길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취지를 담고 있어.
새로운 지역 이미지를 창조함과 동시에 쉼터로서의
아이들에게는 시각적 효과를 통해 자연의 모습을 알 수 있는
교육의 장(場)이자 미적 체험을 할 수 있는 장(場)으로서의
역할을 기대했다고 해 :)
혹시 성북천이 마을주민들에게 얼마나 사랑받는지 알고 있어?
성북천이 복원되면서 환경이 좋아져 동식물이 자연스럽게 늘게 되었는데,
고맙게도 성북천에 와주는 왜가리는 '성북이', 백로에게는 '성순이'라는 이름을 붙여줬대!
이렇게 백로들이 성북천을 훨훨 날아다니기도 해서
산책로를 걷는 사람들의 시선을 집중시켜!
와.. 천 맑은 것 봐.. 안에 잉어가 헤엄치는 게 다 보여~
우왕! 오리도 있다! 안녕~
올해는 이상하게 비가 되게 자주 왔어. 그래도 풀에 맺혀 있는 물방울이 시원해보인다~
걷다 보니 벌써 도란도란교까지 왔네! 성북천 너무 여유롭고 좋지 않아?
… 95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