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걸음마다 피어나는 기억

우리의 걸음마다 피어나는 기억

성북천 가게들을 담은 기억을 되짚을 수 있도록 기획한 전시입니다.

한성대 학생들의 등굣길과 하굣길을 함께 걸어봅시다.

한성대 학생들은 보통 성북02 버스를 타기 위해 한성대입구역 2번 출구로 나옵니다.

한성인 역시 성북02 버스를 타기 위해 걸어 나오고 있네요.

이런! 그만 버스를 놓쳤군요.

한성인은 이참에 옛 추억을 생각하며 학교까지 걸어올라가기로 합니다.


삼성삼통치킨

한성인에게 가장 먼저 보이는 가게는 삼성삼통치킨입니다.

30년 전통의 치킨집으로 사장님의 자부심이 굉장한 곳이죠.

한성인은 과거에 선배가 사 준 파닭이 기억났나보네요.

가운뎃집

조금 걸어가다보니 한성인은 가운뎃집을 마주칩니다.

모히또와 수박 맥주가 인상적이었던 곳이죠.

정말 양 옆에 다른 가게가 있어서 가운뎃집이라고 이름이 붙여진게 참 재미있습니다.

특히 네온사인과 간접조명으로 연출된 가게의 분위기는

매번 갈 때마다 은은한 분위기가 났었죠.

한성인은 다시 발을 옮겨 제일상회 앞에 도착합니다.

한 번도 들어가 본 적은 없지만 항상 성북동 주민분들이

자주 드나들던 식료품 가게였음은 분명합니다.

사실 한성인은 그 옆에 있는 가람골에 더 자주 드나들었지만요.

그다음에 보이는 가게는 찌개집후라이드참잘하는집입니다.

한성인은 여름이 가까워지면 야외 테이블을 차지하기 위해 일찍 갔던 기억이 납니다.

특히 김치찌개를 시키면 항상 고기를 듬뿍 넣어주시는 사장님께 항상 감사했죠.

한성인은 희망의 다리를 건너기 위해 두 가게의 앞을 지나칩니다.

바다 생협

저 멀리 바다생협이 보이네요!

다른 가게들보다 생긴지 얼마되지않은 바다생협은 횟집입니다.

아쉽게도 매장 안에 홀이 없지만 한성인이 기숙사에 살 때 자주 시켜먹었었죠.


한성인은 어느새 성북천을 지나쳐 학교에 도착했겠네요!

한성인이 수업을 듣는 동안 저희는

한성인들이 자주 찾는 가게들을 살펴보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