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동소문동2가 도시한옥 단지를 거닐다 보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도시한옥의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다. 이 아름다움은 모습을 바꿔 성북천에 나타나기도 한다.
[프롤로그 영상]
흐르는 '성북천'이 펼쳐진 큰 길 사이사이의 골목에는 예쁜 '한옥'들이 오목조목 자리를 지키고 서 있습니다.
지금부터 저희가 준비한 전시 프롤로그 영상을 통해 한적한 이 거리를 걸어보며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껴보세요.
Editing by 김도원
"영상은 잘 보셨나요? 간접적으로나마 한옥단지를 느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전통 한옥 © 픽사베이
도시 한옥
잠시 설명을 드리자면,
이곳의 한옥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역사성 깊은 전통 한옥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대부분이 1936년 돈암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을 통해 만들어진 도시형 한옥이기 때문에
평소에 박물관이나 민속촌에서 흔히 보던 '한옥'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와는 다른 모습입니다.
도시한옥은,
과거의 전통적인 모습과 오늘날 주택의 현대적인 모습을 함께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듯 과거와 현재가 함께하는 조화로운 모습은 예술적인 시선으로 감상할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쉽게 찾아보기 힘든 이 건축양식의 독특함이 오묘한 아름다움을 가져다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2015년에 이곳은 서울미래유산으로 등록되기도 했습니다.
성북천을 관찰해 보면,
놀랍게도 도시한옥이 가지고 있는 예술적 요소들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자주 이용하는 성북천에는 주민들을 위한 조형물이나 예술 작품, 시설물이 존재합니다.
이것들의 패턴이나 문양, 소재 부분에서 도시한옥의 미적 요소와 연결되고 있는 모습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듯 서로에게 스며든 두 장소를 통해 이곳 사람들의 미를 추구하는 문화를 엿볼 수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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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적인 시선으로 바라본 도시한옥에서는 어떤 미적 가치를 찾을 수 있을까요?
한옥에서 찾은 미적 가치는 성북천의 어떤 모습과 함께하고 있을까요?
이렇게나 예술적 요소가 가득한 성북천과 함께한
다양한 모습의 도시한옥 이야기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