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

만남

만남이라는 하나의 주제와 역사, 사람, 나, 우리라는 4가지 관점.

마을 속으로 직접 들어가 만남의 시간을 가져보자

할머니쉼터에서의 담소

삼선공원에서 계단을 타고 올라온 곳에 위치한 할머니 쉼터는
언제나 성곽 마을사람들로 붐벼 외로울 틈이 없다.

 

 

  • 할머니쉼터에서의 담소
  • 할머니 쉼터
  • 할머니 쉼터
  • 할머니 쉼터의 밤
  • 장수마을 할머니쉼터

    장수마을의 할머니들이 쉬어가는 쉼터

겨우내 홀로 덩그러니 남아있던 쉼터는
봄이 되자 사람들이 하나 둘 모여 열심히 쓰레기를 치우고, 상을 닦았으며
여름이 되자 활기를 띄고 어느새 마을에서 가장 북적거리는 장소가 되었다.
아마 가을의 할머니쉼터는 더욱 풍요로울 것이다.
장수 상회의 전경

할머니 쉼터에서 왼쪽 길을 따라 나가면 작은 장수상회가 보인다.
장수상회는 월, 수, 금 특정 요일의 특정 시간대만 문을 여는
이 작은 동네의 마지막 남은 구멍가게이다.

 

5년 전만 하더라도 이 마을에 구멍가게는 3개가 넘게 남아 있었다.
 
하지만 마을 아래 대형마트들이 배달 서비스를 시작하자 남아있던 가게들이 모두 사라져버리고
 
장수상회 홀로 남아있게 되었다.
 

작지만 알찬 이 작은 가게는, 그래서 더욱 소중하다.

 

꽃이 핀 초저녁의 서울 게스트 하우스

 

장수상회에서 언덕을 지나 길을 따라 나아가면 서울 게스트하우스가 보인다

원래 가정집이던 다세대주택을 게스트하우스로 운영 중이다

게스트하우스의 나무 입구 아래에는 언제나 화분들로 빼곡하다.

 이 작은 마을을 이따금 지나는 외국인들은 어김없이 이 곳에서 묵는다고 한다.

성곽길을 걷는 사람들, 먼 타지에서 흘러들어온 이들은 이 작은 숙소를 통해서

마을과 만나고, 사람들과 만난다.

 


 

사람들과 만나다보니 조금 몸이 피곤한 것 같다. 

마을안에 홀로 있을 수 있는 조용한 장소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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