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

동행

'동행은 삼선5구역의 길거리/옥상/지붕 등의 풍경사진을 주로 생산한 5조의 특징을 살린 전시입니다. ‘동행같이 길을 감’/’같이 길을 가는 사람이라는 의미입니다

삼선 5구역-동행의 출발

 동행은 크게 4가지 루트로 구성되어 함께 삼선 5구역을 걸어보는 전시입니다.

 1번루트 학교까지 등교의 여정은 삼선 5구역의 낮의 풍경을 담아내고,

 2번 루트는 학교에 도착하여 강의를 듣고, 휴식을 취하며 낮에서 밤으로의 시간의 이동을 나타내며

 3번 루트는 모든 강의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 밤의 풍경을 학생의 시점에서 나타냅니다.

 마지막으로, 학생의 시선을 통해 보여지지 않은 재개발로 인해 황폐해진 삼선 5구역의 모습을 통해 변해가는 삼선 5구역의  기억을 남기고자 합니다.

by. 강석진 고진 김경민 윤치훈 이서영 이원상 

이주 개시 공고 현수막
파노라마(세로)로 바라 본 풍경(7)

 첫번째 동행은 우리가 걸어서 혹은 버스를 통해 삼선 5구역으로 진입하여, 등교하는 과정을 낮 시간대에서 담은 거리를 같이 걸어봅니다

삼선5구역 전경
20200424 21시 이후의 삼선5구역 재개발예정구역

 두번째 동행은 학교에 도착하여 강의와 과제 공부로 시간을 보내는 학생의 생활을 담은 여정입니다

어두운 골목
늦은 저녁의 골목

 세번째 동행은 하루 중 학교에서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귀가하는 학생의 시선에서 담긴 삼선 5구역의 여정입니다

"필요하신 분 가져가세요"
강아지

 마지막 동행은 학생의 시선에서 보지 못했던, 삼선 5구역이 재개발로 변해가는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당연한 듯 삼선 5구역을 이용해왔지만, 지금의 삼선 5구역은 곧 사라지고 새로운 삼선 5구역이 생길 것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지금의 삼선 5구역을 잊지 말고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