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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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 빛깔의 조약돌들이 하천 한 곳에 퍼져있다. 어디서 흘러온 돌일까. 누군가 어항을 처리하면서 버렸거나 산책로를 만들면서 사용한 것이 흘러왔다고 추정.
성북천 가에 있는 돌에 동그란 돌이 박혀있다.
돌다리 옆의 강가 풀들이 힘없이 쓰러져 눌려있다.
성북천의 이끼들이 흘러가지 못하고 돌에 붙어있다.
황금빛 억새 사이로 떨어지며 흐르는 하천의 모습이다.
성북천 돌다리 위에 올라가 밑을 내려다 본 시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