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대 성곽마을의 인사

한성대 성곽마을의 인사



'인사'는 어떠한 만남의 시작이기도 하지만 끝을 고하기도, 그리고 다음 만남을 기약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인사처럼 한성대 성곽마을에도 시작과 끝이 존재합니다.

한성대 성곽마을에 암문으로 들어가면 성곽외부에게 작별인사를 하며 성곽마을과는 새로운 만남의 인사를 나눕니다.

마을 안으로 들어가면 단절되어 가로막힌 공간과 소통을 기약하는 공간으로 나뉩니다.

단절되어 가로막힌 공간은 '다음을 기약하지 않는 작별인사'이고, 소통을 기약하는 공간은 '다시 만날 날을 기대하는 인사'입니다.

결국 한성대 성곽마을의 주민들은 '안녕히계세요'로만 끝나는 것이 아닌,

'다음에 또 만나요'라고 다음의 만남을 기대하며 다시 시작하는 소통의 기회를 열어놓습니다.

이러한 한성대 성곽마을의 이야기를 '인사'로 비유해 전시하여 마을 내에 존재하는 소통과 단절을 풀어내고자 합니다. 

한성대 성곽마을

성곽길 따라 펼쳐진 한성대 성곽마을 전경 파노라마

암문 편집

시작


"안녕하세요만나서 반갑습니다."

한성대 성곽마을의 이야기가 시작되는 곳한양도성 암문입니다.

이곳을 통해 한성대 성곽마을로 들어가게 됩니다.

성곽마을에 들어가면 내부와의 소통공간이 열립니다.

이곳에서 마을의 모든 이야기가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