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대 성곽마을을 둘러보다보면, 가장 많이 마주치는 것이 ‘골목’이다. 이 ‘골목’들은 각기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 모습 속에서 우리는 그리운 시절의 추억들과 일상생활 속에 스며든 한 공간으로서의 삶을 느낄 수 있다.
우리는 이러한 골목의 내면을 좀 더 깊게 들여다봄으로써 다양한 의미를 담고 있는 골목의 이야기를 들려주고자 한다.
우리는 현란한 불빛과 밝은 가로등 빛, 그리고 시끌시끌한 소리들로 이루어진 도시 속에서 살고 있다.
한성대 성곽마을은 이러한 도시의 모습과 다르게 조용하고 잔잔한 마을의 모습들을 보여준다.
이 마을 속 골목의 매력을 이야기하자면 낮에는 골목의 사실적인 모습을,
밤에는 아늑하고 감성적인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서로 다른 이야기를 들려준다는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이야기들을 모아 하나의 ‘골목 이야기’로 들려주고자 한다.
-
깨끗한 흰 벽과 함께 가파른 계단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모습은 서로 대조되는 것이 조화를 이루어내는 것 같다.
좁고 가파른 계단의 밑에서 가로등이 빛나는 모습
밝은 낮의 골목 사이로 마을의 모습이 보인다.
'밝은 사이' 와 대비되는 모습. 골목 사이로 야경이 보인다.
한성대 성곽마을을 둘러보면 고양이들을 마주할 수 있다. 그 중 골목을 지나가는 고양이의 모습과 함께 골목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하였다.
어둠이 내려앉은 골목 속에서 가로등의 빛은 은인처럼 다가온다.
낮은 담벼락 , 낮은 지붕, 낮은 문
'낮은 담' 사진의 밤의 모습이다.
매번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곳. 봄이 되니 장미꽃이 피었다.
'기린과 장미' 사진의 밤의 모습이다.
장수부동산이 장수미용실로 바뀌었다.
가로등이 있어 안전하게 지나갈 수 있다.
정각로 내려가는 골목의 모습이다. 정각사를 보호하는 듯한 벽의 모습과 함께 계단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한다.
정각사를 보조하는 담과 함께 있는 이 골목은 가로등을 통해 안전하면서 밝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해가 지기 시작하고, 골목의 오르막길을 작은 빛이 비추고 있다.
깜깜한 밤, 오르막길 골목의 위에서 불빛이 반겨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