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성북천 희망의 다리에서 성신여대 방면으로 30m정도 걸어서 내려온 뒤 와 라는 음식점 사이 골목길로 들어오면 발견할 수 있다.
들어가보니 양장점 주인으로 보이는 어머님 한 분이 계셨다. 박카스 하나를 사들고 가 인터뷰를 요청하니 흔쾌히 들어주셨다. 아직…
직접 민드신 양복도 있는지 여쭤봤는데, 십수년 전에 주문을 받아서 옷을 거의 다 만들어두셨는데 사정상 전달하지 못했다고 하셨다. 값비싼 원단으로 제작해 버리기 아까워서 남겨놓으셨다고 하신다.
양장점 안으로 들어서면 보이는 모습이다. 다섯 평 남짓한 공간을 작업장으로 사용하고, 안쪽에는 생활하는 공간으로 이어진다. 눈길을 끄는 것은 형형색색 알록달록한 실들과,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다리미판도 보인다. 그 외에 캠퍼스타운 참여업체 인증명패도 자리하고 있다.
희망다리를 건너 시장 골목으로 들어가 보면 작은 생선가게가 위치하고 있다. 정확한 이름은 없는 가게는 언제 있었는지 모를 '티파니'라는 간판을 달고 있다. 가게 안에는 할머니 한 분이 앉아계셨고 목소리 정도는 괜찮다며 인터뷰에 응해주셨다.
사장님은 성북천 복개…
건어물가게 사장님께서는 아파트상가1층 시장에서 장사를 하시다가 성북천 복개사업이후 이곳으로 자리를 옮기셨다고 하셨다. 예전에는 아파트 상가를 따라 삼선시장이 활발하셨던 것을 기억하시며 장사가 잘 되었던 시절을 추억하셨다. 예전처럼 큰 시장이 하나 생겼으면 좋겠다는…
하림닭집 사장님은 이 자리에서 30년을 장사하시며 성북천의 세월을 지켜보였다고 한다. 지금 할머니가 장사하시고 계시는 도로는 원래 예전부터 있었던 길이었다고 하셨다. 아파트 상가 1층에는 시장이 활발했고 당시 엄청 큰 아파트 단지가 있었고 입구에는 나폴레옹 과자점이…
하림닭집 사장님께서는우리의 인터뷰에 응해주시며 성북천에 대한 자료가 없는 것을 안타까워하셨다. 당시 아파트가 막 뜯기는 것을 보며 매우 시끄럽고 어수선한 분위기였다고 하셨다. 이명박대통령, 오세훈 서울시장 시절 복개사업이 진행되었던 것을 말씀해주셨다. 아파트 1층에…